• 최종편집 2024-03-29(금)
 
많은 시간을 들여 만든 자료이오니 퍼 가실때는 출처와 함께 링크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공연명 담담풍류 김일구 명인
장소 한국문화의집
날짜 2018.09.05 (수)
시간 오후 8시
티켓료 전석 만원
출연진 김일구
문의전화 02-3011-1720
공연정보 더보기 http://goo.gl/G85h5m



담담풍류 

말씀 담() = 말씀 언() + 불꽃 염()

놋화로에 뭉근하게 타오르는 불을 끼고 앉아 벗과 함께 나누는 풍류정담(風流情談)

 

운치 있는 사랑방에 둘러앉아 허물없는 벗들과 정담을 나눠가는 시공(時空)속의 풍류객이 되어 문화계 명사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와 공연을 감상하는 렉처콘서트이다.

 

2018년 담담풍류의 두 번째 무대는 판소리아쟁가야금거문고창극에 이르기까지 전통예술의 전 분야에 두루 능한 이 시대 최고의 명인 김일구 선생을 초청하여 전통예술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그의 국악 인생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예술세계와 수련 과정을 들여다보고향후 국악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김일구 선생이 직접 판소리김일구류 아쟁산조강태홍류 가야금산조뿐만 아니라 한갑득류 거문고산조까지 연주하며 다재다능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김일구류 아쟁산조

강태홍류 가야금산조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판소리 심청가 中 눈 뜨는 대목


김일구 金一球, 1940

 

김일구 명창은 8살 때부터 소리길에 들어섰다. 공대일, 김상룡, 장영찬, 정권진, 성우향 명창 문하를 거치면서 소리를 익혔고, 특히 박봉술 선생으로부터 <적벽가>를 사사 받아 송흥록 송광록 -송우룡 송만갑 - 박봉술로 이어지는 계보의 적자가 되었다. 또한 장월중선 문하에서 아쟁을, 원옥화 문하에서 강태홍류 가야금산조를, 한갑득 문하에서 거문고 산조를 익혀 판소리는 물론 아쟁, 가야금, 거문고 연주까지 다재다능한 예인으로 꼽힌다.

 

여성국극단 반주자와 여러 곳의 국악원 강사를 거쳐 국립창극단, 국립국악원에서 활동한 그는 성음이 좋아 판소리 사설의 전달이 명료하고 드라마틱한 목소리와 해학적 연기로 판을 장악해가는 능력이 뛰어나 귀 명창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또한 그는 스승 장월중선에게 전수받은 가락을 바탕으로 약 25분정도 추가하여 발전된 김일구류 아쟁산조를 정립하였다. 각 장단마다 청이 변하는 변청가락과 변화무쌍한 음색의 조화가 특징인데, 이를 두고 최종민 선생은 김일구의 아쟁은 말을 하는 것과 같다고 평한 바 있다.

 

여든을 앞두고도 청년 못지않은 열정을 지니고 있는 김일구 선생은 100여 회의 판소리 완창 발표회, 1,000여 편의 창극, 전통예술 공연 무대에 올라 활발히 활약하고 있으며, 전문예술법인 온고을소리청 대표로 국악예술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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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 한국문화의집] 담담풍류_김일구 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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