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국내 최대 규모 무형문화재 축제가 이달 말 전라북도 전주에서 개최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직무대리 김정남)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이향수)은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26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전북 전주시)에서 '2017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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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전통공예 박람회 형태로 진행된 지난해 행사에 전통예능 공연 등이 추가됐다. 기능과 예능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 축제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우리 선조가 물려 준 소중한 무형의 가치를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가자는 뜻인 '대대손손'(代代孫孫)을 주제로 한다. 기능‧예능‧체험‧학술 분야와 특별공연 등을 통해 과거로부터 이어온 무형문화의 가치를 느끼고 이를 현재와 미래세대를 통해 계승, 발전시켜 나간다는 취지다.


먼저 기능 분야 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 분야별 종목 소개와 전승 과정을 영상·작품·그래픽 등을 통해 우리 무형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주제관' △인간문화재 100여 명의 작품 250여 점을 통해 전통공예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국가무형문화재관' △지난 10년간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대통령상 수상작으로 구성된 '전승공예대전 역대 수상작관'△국가 인증을 받은 우수한 전승공예품을 선보이는 '인증제관' △장인과 현대 디자이너의 협업을 통해 전통공예의 현대적 계승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협업관'으로 구성된다.


예능 분야 행사로는 △무형문화재 이수자들을 중심으로 전통연희와 풍물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전통공연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느끼게 될 '이수자 합동공연: 시간의 단면' △강강술래, 아리랑, 택견 등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 어우러진 '인류무형유산 합동공연: 뿌리 깊은 삶, 협화(協和)' △줄타기, 발탈 등 소멸 위기에 처한 무형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국가긴급보호 무형문화재 지원공연' △판소리, 호남살풀이춤 등 전라북도의 지역적 특색을 만날 수 있는 '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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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줄타기·농악…국내 최대 '무형문화재 축제' 열린다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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