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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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위, 국악 굿거리 장단 채용,
국악적 선율을 잘 살린 곡이라는 평가 받아..

오는 8월 16일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 시복예식에서 부를 기념성가가 7월 21일 발표됐다.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위원장 안명옥 주교)는 이날 124위 시복 기념성가 ‘일어나 비추어라’를 발표하고, 악보와 음원을 공개했다. 해당 성가 악보와 음원은 주교회의 인터넷 누리집  ( http://www.cbck.or.kr )을 통해 첨부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추후 신자들이 QR코드로 자유롭게 스캔해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124위 시복 기념 성가는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위 관계자들이 공동 창작한 작품으로 신앙 선조들의 삶을 묵상하며 그 정신을 본받아 세상을 비추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기념성가 ‘일어나 비추어라’는 특히 경기민요에서 많이 쓰는 국악풍의 굿거리 장단을 채용, 국악음계와 서양음계가 섞여 있지만 전반적으로 음계나 장단, 리듬이 국악 색채가 강하다. 굿거리는 12박(拍)이 한 구(句)를 이룬 장단으로, 한국음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속도는 보통보다 약간 빠르고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선율 자체는 단순하지만 신자들이 어느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국악적 선율을 잘 살린 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랫말은 ‘신앙의 빛’과 ‘복음의 기쁨’, ‘새로운 열정, 새로운 복음화’, ‘생명 문화’, ‘민족 화해’, ‘아시아 복음화’ 등 오늘의 한국 천주교회의 지향을 담아냄으로써 이를 되새기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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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문시 부를 124위 시복 기념성가 ‘일어나 비추어라’ , 국악 굿거리 장단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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