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유럽·미국 무대 누벼…"야전 경험 살려 후배들 이끌고 신진 연주자 발굴"

유럽 재즈 시장에서 '국악 한류'를 이끄는 거문고 명인 허윤정(48)씨가 이번 학기부터 서울대 국악과 교수로 임용됐다.

허윤정 프로필

허 교수는 9월 2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모교에서 교수로 일하게 된다는 책임감이 매우 크다"며 "연주 활동 노하우를 공유하며 신진 국악 연주자들을 발굴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 교수는 자신을 '야전에서 뛰다 온 연주자'라 부른다.

중요무형문화재 제16호 한갑득류 거문고산조 이수자인 허 교수는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부수석을 지내고서 연주 생활의 대부분을 독주자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프리랜서'로 지냈다.

2007년과 2008년 미국 록펠러재단의 레지던스 아티스트로 선정돼 뉴욕에서 6개월간 활동을 하는가 하면 국악 4인조 그룹 '블랙 스트링'의 리더로 국제무대에서 국악 전파에 나섰다.

올해 10월에는 국악그룹 최초로 세계적 재즈 음반사인 ACT에서 앨범을 내고 같은 달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월드뮤직 엑스포 '워멕스(WOMEX)'에 공식 쇼케이스 아티스트로 선정돼 공연을 앞두고 있다.

해당 기사 더보기  ☞ http://bit.ly/2bZeInK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세계에 '국악 한류' 알린 거문고 허윤정 명인, 서울대 교수 임용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