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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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스러운 무대에서 장원을 차지해 기쁩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저만의 소리를 위해 정진해 판소리 세계화에 헌신하고 싶습니다."

6월 1일 막을 내린 제41회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부문에서 대통령상인 장원을 차지한 정수인(35·여·서울)씨가 수상 소감과 함께 밝힌 당찬 포부다. 정수인 프로필

정씨는 이날 심청가 중 '주과포혜' 대목을 애절하게 불러 명창 반열에 올랐다.
'주과포혜'는 심봉사가 자신의 아내이자 딸 심청의 어머니인 곽씨부인을 잃고 땅에 묻으며 슬퍼하는 대목이다.

11살에 이일주 명창의 눈에 띄어 판소리계에 입문한 장씨는 전주예고를 거쳐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했다.
장씨는 고등학교 3학년에 처음으로 4시간여에 걸쳐 '심청가'를 완창해 국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서울대 박사과정을 밟으며 학문과 소리 수련에 메진하면서 백석대학과 서울 국악예고 등 후진 양성에도 공을 쏟고 있다.
그는 2013년부터 전주 대사습놀이에 참가해 지난해 '차하'(3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 세번째 도전 끝에 장원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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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1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본선 수상자


▲ 판소리 명창부 장원 정수인(서울), 차상 최영인(익산), 차하 이지숙(남원), 참방 김윤선(남원), 장려 정소영(전주).

▲ 가야금 병창부 장원 김영아(안양), 차상 이용우(서울), 차하 김지애(서울), 참방 민아영(서울), 장려 신아름(부산).

▲ 기악부 장원 박상엽(울산), 차상 이광민(인천), 차하 김면수(서울), 참방 이호준(서울), 장려 황보석(전주).

▲ 무용부 장원 이현희(광주), 차상 김혜진(인천), 차하 홍성미(경북 영덕), 참방 김영운(전남 목포), 박선영(서울).

▲ 민요부 장원 최윤선(경기 남양주), 차상 김수연(경북 경주), 차하 최정아(서울), 참방 김민지(인천), 장려 김인태(경기 이천).

▲ 농악부 장원 서산농악(충남 서산), 차상 구미선산(경북 구미), 차하 화성두레(경기 화성), 참방 춘천농악(강원 춘천), 장려 계양구림(인천).

▲ 판소리 일반부 장원 고준석(서울), 차상 김유빈(완주), 차하 한진수(서울), 참방 이세헌(광주), 장려 정승준(서울).

▲ 명고수부 장원 윤재영(서울), 차상 손주현(전주), 차하 정택수(서울), 참방 변재형(전주), 장려 이희준(전주).

▲ 시조부 장원 서길수(경남 진주), 차상 소덕임(완주), 차하 하현(익산), 참방 김화자(충북 제천), 장려 유성환(순창).

▲ 궁도부 장원 장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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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2전3기' 전주대사습 판소리 명창부문 장원 (대통령상) 정수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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