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 감을 자랑마라. 일도창해하면 다시 오기 어려우니. 명월이 만공산하니 쉬어 간들 어떠리.” 황진이 시조다.
 
“이 노래를 부르고 있으면 내가 마치 산속에서 힐링을 하면서 좋은 공기를 마시는 듯한 기분이 든다”고 말하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전수자인 이나영 우리소리국악원장.
 
“저에겐 경기민요는 한마디로 물이나 공기와 같은 존재이죠. 가삿말 하나하나에 깃들어있는 희노애락. 이 모든 것이 공존하는 것이 우리의 소리 민요죠. 정말 우리의 국악은 심금을 울리는 멋진 소리인 것 같아요.”
 
이 원장은 ㈔한국전통민요협회이사, 제 13회 인천국악전국 경연대회 명창부대상(국회의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악인 이나영 원장은 경남산청에서 태어나 말을 하기시작하면서 노래가 좋고 민요가 좋아서 시골동네 어귀를 돌면서 노들강변을 부르고 다니던 기억, 여섯 살 때 한복을 사달라고 마당을 뒹굴며 떼를 쓴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한다. 맑고 밝고 세련되고 경쾌한 것이 특징이어서 그런지 경기민요가 무조건 좋았다고 한다.
 
국악인 이나영을 부산지역에서 소리꾼으로 유명하게 만든 이들이 있다.
 
인간문화재 묵계월 선생님, 회심곡으로 유명한 김영임 선생님, 국립국악원 단원이었던 남궁랑 선생님, 인간 문화재(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예능보유자)이춘희 선생님이 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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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악인 '이나영' 우리소리국악원장 “국악은 힐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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