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오는 4월 24일 독일 베를린 우파파브릭 공연장에 퓨전 국악이 울려퍼진다.


뉴욕에서 활동 중인 '서라미 월드뮤직앙상블'이 독일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색다른 퓨전국악 '코리안 피버' 공연을 갖는다. 가야금앙상블 '재미나이'도 함께 한다.


이번 공연은 주독일 한국문화원 연중 기획프로그램 '무대 2022'의 일환으로 열린다. 문화원은 지난달에는 한국 포스트 하드록 밴드 '해리빅버튼'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서라미 월드 뮤직 앙상블'은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프로젝트 그룹이다. 가야금 연주자 서라미를 주축으로 6명이 활동한다. 전통음악부터 클래식·재즈·케이팝·크로스오버·창작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한국 전통음악의 세계화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리더 서라미는 중앙대 한국음악학과에서 가야금을 전공했고, 뉴욕 헌터칼리지 민속음악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스미소니언 박물관, 카네기홀, 링컨 센터 등 유수의 기관에서 연주했다. 앙상블 멤버 신새봄(판소리), 이영훈(피리·장새납·타악), 최예찬(색소폰), 최요셉(트럼펫), 백지윤(태평소·음향감독) 역시 화려한 경력과 뛰어난 연주 실력을 지녔다.


가야금앙상블 '재미나이'는 뉴욕에 한국 전통 악기인 가야금을 소개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다섯 명의 가야금 연주자 김조엔·박민규·박민지·박미나·김다소로 구성됐다. 1세대부터 3세대까지 이르며 전 연령층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추구한다.


'서라미월드뮤직앙상블'과 '재미나이'는 이번 공연을 위해 '아리랑', '쾌치나칭칭나네' 등 한국 전통음악 뿐 아니라 '님은 먼곳에', '안달루시아의 언덕' 등 현대음악도 준비했다.


특히 한국 전통음악인 '주제에 의한 적성가'와 세계적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를 접목해 새롭게 탄생시킨 창작 음악도 선보인다.


케이팝에 열광하는 현지인들의 큰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 해당기사 더보기

전체댓글 0

  • 62252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독일 베를린에 울려퍼지는 퓨전국악…4월 24일 '무대 2022' (서라미 월드뮤직앙상블·가야금앙상블 '재미나이')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