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가 판소리가 한국의 문화유산임을 알리는 ‘판소리가 중국 문화유산? 이게 무슨 소리’라는 제목의 포스터를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해 6월 4일부터 배포했다.


중국이 판소리가 조선족의 문화유산이므로 자신들의 문화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한 반발이다.


반크는 이날 “중국 백과사전 바이두(百度)와 무형문화재망(中国非物质文化遗产网), 무형문화재디지털박물관(中国非物质文化遗产数字博物馆) 사이트를 확인하면 판소리는 조선족의 문화유산이기 때문에 중국의 문화유산이라고 설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크는 “판소리는 한 명의 소리꾼이 북 치는 사람의 장단에 맞추어 창, 말, 몸짓을 섞어가며 긴 이야기를 엮어가는 한국의 전통 소리”라며 “그 역사는 신라 때까지 올라갈 만큼 오래됐으며, 1964년 한국 국가무형문화재, 2008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됐다”고 소개했다. 포스터에는 판소리 글로벌 청원 주소(http://bridgeasia.net)도 소개돼있다.


반크는 “판소리는 우리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소리로, 현대에는 랩, 힙합 등과도 합쳐져 보다 폭넓은 활용을 보여주는 한국의 살아있는 유산”이라며 “방탄소년단(BTS), 오징어 게임, 파친코 등에 이어 전 세계적인 관심이 국악으로도 이어지고 있기에 판소리 역시 우리가 잃지 않아야 할 중요한 유산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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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백과사전 버젓이 "판소리는 조선족 유산"…반크 "이게 뭔 소리" - 판소리는 중국문화 아닌 우리 고유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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