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10-16(토)
 


국악 명인 가문 출신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보급에 일생을 바친 김동표 보유자가 6월 10일 노환으로 타계했다. 79세.  
  
“소리가 듣는 이의 오장육부를 쑤실 정도로 곰삭아야 한다.” 생전 언론 인터뷰에서 고인이 추구하는 대금 소리를 표현한 게 이랬다. 여기엔 우리 국악이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던 시절 유랑극단 악사로 일하면서 소리를 다듬어 마침내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받기까지의 한과 자부심이 배어있다.  
  
고인은 1941년 전남 화순에서 태어났다. 전북 전주로 옮겨 전주북중을 다니다 중퇴하고 16살에 대금을 시작했는데 이를 이끌어준 게 맏형 김동준(1928~1990)이다. 나중에 중요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 고법(鼓法)의 보유자가 된 김동준은 전주 국악원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터울이 꽤 나는 동생 둘을 대금에 입문시켰다. 셋째 김동진(1937~1989)과 넷째 김동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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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명가 출신, 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보유자 김동표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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