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앵커]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에서도 K팝의 인기가 대단한데요.

K팝을 넘어 한국의 국악이 현지인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멕시코에서 라틴 리듬을 입고 새롭게 변신한 아리랑을 멕시코시티 고미혜 특파원이 소개합니다.


[기자]

우리에게 친숙한 밀양 아리랑이 색다른 변신을 했습니다.

밀양 아리랑에 라틴 음악 쿰비아 리듬을 더한 '아리랑 쿰비아'입니다.


최근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이 뮤직비디오로 제작한 이 노래는 지난 2018년 멕시코에서 열린 제1회 아리랑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작품입니다.


다양한 악기로 구성된 멕시코 밴드가 멕시코인들이 사랑하는 쿰비아 리듬을 이용해 아리랑을 더욱 흥겹게 재해석했습니다.

멕시코시티 명소의 풍경을 담은 영상과 어우러져 한국인과 멕시코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노래로 변신했습니다.


<다비드 바우티스타 / 멕시코 연방 하원의원> "정말 멋집니다. 한국에서도 멕시코에서도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리랑 세계화와 현지화 프로젝트의 일환인 이번 뮤직비디오는 멕시코에서 제작된 세 번째 아리랑 뮤직비디오입니다.

2018년엔 아리랑과 멕시코 전통음악 '시엘리토 린도'를 접목한 노래도 나왔습니다.


<김상일 / 주멕시코 한국대사> "양쪽이 이해할 수 있는 문화, 음악이라는 도구를 통해서 양 사회의 문화를 보여줌으로써 좀 더 이해할 수 있고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해서…"


가장 한국적인 선율 아리랑이 새로운 옷을 입고 세계인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멕시코시티에서 연합뉴스 고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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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arirang@sor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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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 리듬 속 밀양아리랑…멕시코 홀린 아리랑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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