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항일 독립운동가로 알려진 ‘광복군아리랑’이 ‘아산아리랑’이라는 사실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문화콘텐츠 개발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순천향대 아산학연구소는 12월 21일 오후 온양관광호텔에서 ‘백범 김구 선생이 애창한 아산아리랑 재조명’을 주제로 역사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대전대 조석연 교수는 ‘아산아리랑과 광복군아리랑의 기원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1940년 9월 17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광복군 창립식에서 불린 광복군 군가가 ‘아산아리랑’에 기원을 두고 있음을 강조했다.


조 교수는 “아산아리랑은 오랫동안 아산과 예산 지역에서 구전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광복군아리랑에 비해 주목받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광복군아리랑과 동일한 곡이 아산지역에서 전승되고 있으며, 광복군아리랑이 곧 아산아리랑”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무형문화온라인지식사전에도 광복군아리랑은 아산아리랑타령이라는 제목으로 기록돼 있다. 이 사전은 광복군아리랑을 일제의 폭압 아래 광복을 바라며 광복군의 길을 찾아 떠나간 이들의 심정이 담겨 있는 노래라고 소개하며, 전승 주체를 충남 아산시 읍내동 주민들, 그리고 전승 지역 역시 충남 아산시 읍내동으로 밝히고 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사실은 광복군아리랑의 가사가 광복군에 참여하기 위해 떠나가는 젊은이들의 굳은 의지를 담고 있고, 현재 이 노래가 전해지는 지역은 중국 동포사회와 충청남도 아산과 예산 지역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 아산아리랑 가사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요
광복군 아리랑 불러나 보세
우리집 부모가 날 찾으시거든 광복군 갔다고 말 전해 주소
광풍이 불어요 광풍이 불어요 삼천만 가슴에 광풍이 불어요
바다에 두둥실 떠오는 배는 광복군 싣고서 오시는 배래요
아리랑 고개서 북소리 둥둥 나더니 한양성 복판에 태극기 펄펄 날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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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군아리랑’은 ‘아산아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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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군 군가는 아산아리랑"…12월21일 아산학연구소 연구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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