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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정보 검색결과

  • 'JTBC 풍류대장' 촘촘, 누모리에 1점차 승리 'TOP10 등극'
    '풍류대장' 촘촘 (대표 권아신) 이 1점 차이로 누모리를 제치고 TOP10 자리에 올랐다. 10월 2일 저녁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 (이하 풍류대장 )에서는 2라운드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촘촘은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선곡, TOP10 누모리 (대표 정준석) 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촘촘의 무대는 원곡자인 이적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또한 박정현도 "시간여행 하는 것 같은 기분이다"라고 호평했다. 촘촘의 최고점은 100점, 최저점은 94점으로 높은 점수의 총점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촘촘의 도전을 받은 누모리는 영어 곡인 'Beliver'로 TOP10 방어전에 나섰다. 앞서 도전자들이 높은 점수를 연달아 받으면서 누모리는 점차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누모리는 무대에 오르기 전, 전략이 있냐는 질문에 "다 계획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누모리는 무대에 오르자 마자 영어 가사를 판소리 창법으로 소화한 무대로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누모리의 무대가 끝나자마자 다른 참가자들은 "독보적이다" "잘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심사 결과 누모리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김주리와 촘촘은 각각 총점 669, 678점을 얻었다. 이 가운데 누모리가 677점을 기록, 1점 차이로 촘촘에게 TOP10 자리를 내주게 됐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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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4
  • [국감] 김승원 국회의원, ‘서울대=국립국악원장’ 학연카르텔 문체부 조사 촉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국립국악원 원장직을 서울대학교 출신들이 대부분 차지하는 학연 카르텔과 비리 논란에도 오히려 공위공무원 직급을 높이는 비상적인 행동에 문화체육관광부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 수원시 김승원 국회의원 페이스북 국악방송은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기념스러운 해에 기관장이 공석이 되는 불미스러운 일을 겪었다. 국악방송 김 전 사장이 아무런 예고없이 6월 7일 돌연 사퇴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후 4일 뒤 김 전 사장은 국립국악원장으로 임명됐으며 자신의 임기를 마저 채우지도 않은채 타 기관으로 이적했다. 국립국악원 원장을 둘러싼 논란은 이 뿐만이 아니다. 김 의원실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1995년 10대 원장부터 시작해 무려 26년간 국립국어원의 모든 원장이 서울대학교 국악과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4대, 6대, 7대 원장도 서울대 국악과 출신이며 두 번을 겸직한 윤모(12/13대), 김모(14/15대) 전 원장을 포함해 역대 18명의 원장 중 12명이 서울대 국악과 출신으로 드러났다. 또 과거 국립국악원은 내부자 제보에 의해 원장이 자신의 지인들의 친·인척을 단원으로 대거 합격시켰다는 채용비리 의혹이 붉어진 바 있다. 국립국악원장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음에도 문체부는 올해 국립국악원장을 기존 고위공무원 나급(2급)에서 가급(1급)으로 승급시켰다. 김승원 국회의원은 “올해 국립국악원장의 직책이 상승해 그에 걸맞은 책임이 뒤따라야 하나 국립국악원장에 대한 논란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26년간 서울대 국악과 출신이 원장을 맡은 것은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에는 비상식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대 국학과 출신들이 학연 카르텔을 형성한 것은 아닌지 의심되며 문체부가 조속히 나서 의혹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해당기사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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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3
  • 'JTBC풍류대장 힙한 소리꾼들의 전쟁' - '최예림', 국악과 힙합이 만난 무대…성시경 극찬받고 '합격'
    9월 28일 방송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풍류대장 - 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에서는 국악 고수들의 진검승부가 펼쳐졌다. 이적, 김종진, 박정현, 성시경, 2PM 우영, 송가인, 마마무 솔라 등이 심사위원으로 나선 가운데 최예림이 1라운드에서 합격해 눈길을 끌었다. ▶ 최예림 프로필 이날 최예림은 '6시 내고향' 리포터 출신, 월 수입 80만 원 등의 수식어로 소개됐다. 그가 등장하자 성시경은 "어디가 '6시 내고향'이냐, '7시 밀라노 스타일' 같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저는 생계형 국악인 최예림이다"라고 인사한 그는 "많은 국악인들이 활동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 예전에 국악 공연팀이었는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열심히 하고 한달 꼬박 번 돈이 80만 원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선곡이 다른 참가자들과 너무나 달랐다. 최예림은 래퍼 에미넴의 '루즈 유어셀프'(Lose Yourself)를 택했다. "내용이 제 상황과 비슷하다고 느꼈다. 제가 가사를 직접 써서 불러 보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최예림은 국악 톤으로 강렬한 랩 실력을 과시해 놀라움을 안겼다. 박정현부터 송가인, 솔라, 이적, 우영까지 합격 버튼을 눌렀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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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30
  • 9월 28일 첫 방송 JTBC '풍류대장' [송가인 김종진 이적 박정현 성시경 솔라 우영] 국악에 진심인 심사위원 7인 공식 포스터 공개
    ‘풍류대장’에 흥을 한껏 돋울 심사위원들이 출격한다. 오는 9월 28일 첫 방송되는 JTBC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이하 풍류대장)측은 15일 풍류 좀 아는 심사위원 7인의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풍류대장’은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국악이 가진 멋과 맛을 보여줄 대한민국 최초의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프로그램이다. 강한 에너지의 ‘K-흥’으로 무장한 실력파 소리꾼들이 펼쳐낼 신명나는 퍼포먼스가 국악의 신세계를 연다. 무엇보다 김종진, 이적, 박정현, 성시경, 송가인, 2PM 우영, 마마무 솔라가 심사위원으로 합류해 음악 팬들의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포스터 속 7인의 심사위원들은 멋들어지고 힘 있는 ‘풍류(風流)’ 붓글씨 위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댄다. 7인의 심사위원들은 대중음악계에 한 획을 그은 실력파 아티스트들이다. 레전드 김종진을 시작으로 깊은 감성의 천재 아티스트 이적, 소울을 노래하는 알앤비 여제 박정현, 발라드 황제 성시경이 프로그램의 무게중심을 잡는다. 여기에 퍼포먼스 장인 2PM 우영과 케이팝의 현주소를 짚어줄 아이돌 대표 마마무 솔라가 젊은 세대의 ‘힙’한 감성을 불어넣는다. 특히 트로트 열풍을 일으킨 국민가수이자, 판소리 경력 20년의 송가인이 가세해 막강한 힘을 더한다. 심사위원 7인방은 앞서 공개된 티저에서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에 대한 높은 관심과 막중한 책임감을 내비치며 ‘국악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우리 국악을 제대로 알릴 기회라 생각해 참여했다. 멋진 국악이 날갯짓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라고 참여 이유와 의미를 짚었다. 또한 국악 크로스오버라는 새로운 길을 걷는 #풍류대장 도전자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독려를 했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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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6
  • JTBC, 국내 최초 국악 경연 예능 론칭…'풍류대장' 9월 첫방
    JTBC 음악 예능의 또다른 히트작이 될 신규 예능 프로그램 풍류대장이 찾아온다. 9월 첫 방송될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이하 #풍류대장)은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우리 국악이 가진 멋과 매력을 선사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악 경연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과 ‘즐기는 국악’이 무엇인지 보여줄 국악계 실력자들이 다수 참가해 음악 예능의 신기원을 열 예정이다.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 ‘갬성캠핑’의 황교진 CP가 기획을 맡는다.경연에는 국악계 실력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들은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로 ‘희한하게 익숙하지만 아름답게 낯선’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매력 넘치는 퍼포먼스로 소리꾼들의 에너지를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전달하며 진짜 ‘K-흥’이 무엇인지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놀 줄 아는 소리꾼들 사이에서도 가장 풍류 넘치는 모습으로 ‘풍류대장’의 자리에 오를 사람이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풍류대장'을 더욱 풍성히 채울 출연진에도 관심이 쏠린다. 먼저 전현무가 MC를 맡는다. ‘히든싱어’ ‘팬텀싱어’ ‘슈퍼밴드’ 시리즈로 이미 JTBC 음악 예능과 인연이 깊은 전현무는 ‘풍류대장’에서도 음악 예능에 최적화된 MC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탁월한 진행능력으로 프로그램의 분위기 메이커가 되는 것은 물론, 특유의 흥과 넘치는 열정으로 현장의 열 기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풍류대장 심사위원으로는 김종진, 이적, 박정현, 성시경, 송가인, 2PM 우영, 마마무 솔라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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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20
  • 악단광칠 (ADG7) ! 황해도 굿장단으로 신명나는 한판… 세계가 “베리 베리 굿!”
    ▲ 9명의 ‘악단광칠’ 멤버는 국악기와 목소리만으로 EDM부터 헤비메탈까지 다양한 느낌을 뿜어낸다. 앞줄 왼쪽부터 왕희림, 안민영, 선우진영, 원먼동마루, 가운데줄 왼쪽부터 박혜림, 이향희, 방초롱, 김현수, 뒷줄 전현준 현대적 굿판 추구하는 실험적 국악밴드 ‘악단광칠’ 《“이렇게 신나는 건 정말이지 너무 오랜만이다. 공연을 보는 내내 이 엄청난 밴드를 내 작은 데스크(유명 프로그램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에 세울 방법을 궁리했다.” 미국 공영방송 NPR의 프로듀서이자 유명 진행자인 밥 보일런은 최근 자신의 프로그램 ‘올 송스 컨시더드’에서 침을 튀기며 한 밴드를 칭찬했다. 이름하야 ‘악단광칠’. 황해도 굿을 기반으로 가야금 아쟁 대금 피리 생황 타악 노래가 어우러진 9인조 국악밴드다. 이들은 올여름 유럽에서 한바탕 굿판을 벌인다. 덴마크 ‘로스킬레’ 페스티벌(7월), 헝가리 ‘시게트’ 페스티벌(8월)에 초청받았다. 매년 수십만 명이 몰리는 유럽 대표 야외 음악축제들. 우리 음악계에 뜻밖의 쾌거다.》 악단광칠은 2015년 결성했다. 2000년 창립해 국악의 현대화를 꿈꾼 진보적 단체 ‘정가악회’의 일부 단원으로 실험적 유닛을 만든 것이다. ‘광칠’은 광복 70주년(2015년)의 준말. 최근 만난 멤버들은 “실은 ‘돌아이’ 같은 어감이 더 맘에 들었다”고 털어놨다. 세 명의 보컬이 팔다리를 맞춰 흔들며 돌림노래 형식으로 부르는 대표곡 ‘영정거리’(QR코드)만 들어봐도 돌아이적 특성을 만끽할 수 있다. 평생 국악을 전공한 멤버들의 연주 내공에 찰떡같은 합이 더해진, 가히 귀기 어린 실황이다. 지난해 10월 핀란드 탐페레에서 열린 세계 최대 월드뮤직 축제 ‘워멕스(WOMEX)’는 이들의 음악을 ‘코리안 샤머닉 펑크(Korean Shamanic Funk)’로 소개했다. 이달 11일 미국 워싱턴의 ‘케네디센터’, 12일 북미 최대의 월드뮤직 박람회인 ‘글로벌페스트’ 무대에 선 뒤에는 ‘케이포크팝(K-folk pop)’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뉴욕타임스마저 “케이팝과 전통음악을 결합한 아찔한 쇼 밴드”라며 극찬했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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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31
  • 11월 16일 장성문예회관에서 마당극의 창시자 ‘임진택 명창’ 강연
    11월 16일 장성문예회관에서 “소리의 길, 광대의 길” 주제로 강연 제1020회 장성아카데미는 마당극의 창시자, 창작 판소리의 대가라 불리는 임진택 명창(국악인, 연극연출가)을 초청해 ‘소리의 길, 광대의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연다. ▶임진택 프로필 임진택 명창은 경기고와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한 TBC(동양방송) PD 출신의 ‘비가비(학식 있는 소리꾼) 명창’으로 대학 재학시절 故 정권진 명창에게 사사(使事)하면서 소리를 시작했다. 1981년 언론통폐합으로 이적한 KBS 재직 시설 ‘국풍81’의 연출을 거부해 면직처분을 받은 후 민중 연극인 ‘마당극’에 관심을 갖고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하는 등 소리꾼의 길을 걸어왔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세계야외공연축제, 가야세계문화축전 등 다수의 축제를 연출한 총감독을 맡았으며, 장성 출신인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작품인 영화 ‘천년학’에서 소리꾼 유봉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민중문화에 기여한 공로로 옥관문화훈장, 백상예술대상 특별상, 민족예술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똥바다, 오월광주, 백범 김구, 다산 정약용 외 다수의 창작판소리와 밥, 직녀에게,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외 다수의 마당극이 있고, 저서로는 '민중연희의 창조'가 있다. 이번 아카데미 강연에서는 ‘소리의 길, 광대의 길’이라는 주제로 임진택 명창이 걸어온 인생역정과 ‘소리’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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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13
  • 종로 인사동이 국악으로 들썩.. 10월 26일 남인사마당 야외무대에서 ‘국악 젊음의 축제’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0월 26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인사동 남인사마당 야외무대에서 ‘국악으로 한마음 국악 젊음의 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전통예술 전공 신입생으로 구성된 ‘정효청소년국악단’이 함께한다. 첫 공연은 한국의 정서를 서양음악에 절묘하게 접목시킨 작곡가 양방언의 ‘프린스 오브 제주(Prince of Jeju)’를 서정적인 선율과 태평소의 호방한 울림으로 제주도 바다의 넓고 시원한 풍경을 표현한다. 이어 인사동을 찾은 국내ㆍ외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꽹과리와 장구, 북 등의 타악기에 태평소를 가미해 ‘축제 3악장’을 연주한다. 전통음악에서 흥과 신명을 일으키는 요소인 장단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놀이적 음악 ‘신뱃놀이’와 ‘아리랑 메들리’ 등 다양한 곡을 연주하고 국악축제에 빠질 수 없는 사물놀이도 펼치며 인사동을 국악의 흥으로 들썩이게 만들 예정이다. 해당 기사 더보기 ☞ https://goo.gl/hYqQE4
    • 국악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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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21
  • 선소리산타령 황용주 인간문화재 '산타령 들으며 각박한 삶 이겨내 보~~세'
    ▶ 황용주 프로필 명창들이 서서 부르는 소리를 선소리[立唱]라 하고 앉아서 부르면 앉은소리[坐唱]라 한다. 예부터 경·서도(서울·경기·황해·평안도) 소리꾼들은 이곳의 아름다운 산(山) 경치를 타령으로 즐겨 부르며 선소리산타령이라 했는데 국가에서 이 소리를 중요무형문화재 제19호로 지정(1968. 4. 18)했다. 선소리산타령(이하 산타령)은 경복궁타령·도화타령·도라지타령·방아타령과 함께 불리며 서도소리(제29호), 가곡(제30호), 가사(제41호), 경기민요(제57호) 등의 원류로 파악되고 있어 우리 전통음악사에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산타령은 모가비(소리패의 우두머리)가 장구로 장단을 짚으며 앞소리를 메기면 대형을 이룬 여럿이 소고춤을 추며 뒷소리로 받아내는 놀이판이다. 처음에는 일정한 장단이 없는 통절(通節) 형식의 놀량으로 부르다가 후미로 가면서 점차 빠르고 경쾌한 장절(長節) 리듬으로 바뀌면서 흥은 절정에 달한다. 놀이적 요소가 강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산타령을 들으며 사람들은 각박한 삶을 이겨내는 힘의 원천으로 여겨왔다.일찍이 우리 선조들은 정월 대보름날 다리를 밟고 건너면 다리 병이 낫는다 하여 답교(踏橋)놀이를 즐겨왔다. 1900년대 뚝섬의 살곶이다리 답교놀이가 가장 유명해 전국에서 몰려든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람이 모이는 곳엔 놀이가 뒤따랐다. 당시 산타령으로 날리던 선소리패가 뚝섬패(이태문), 왕십리패(이명길), 호조다리패(월선, 명동·충무로), 과천방아다리패(소완준)였는데 이외에도 7~8개의 패가 더 있어 자웅을 겨뤘다. 선소리산타령의 초대 인간문화재로 지정됐던 예인 5명(이창배·정득만·김순태·유개동·김태봉)이 모두 뚝섬 답교놀이패 출신이다. 산타령 예맥을 유일하게 지켜내고 있는 소암(韶菴) 황용주(黃龍周·79) 2대 인간문화재(1992. 7. 1 지정)는 왕십리패의 이명길→이창배로 이어지는 소리 맥이다. 소암은 “80을 앞둔 노구지만 지금도 장구채를 잡고 서서 산타령을 내지르면 객석을 쩌렁쩌렁 울릴 수 있다”며 도화타령 한 소절을 불렀다. ‘도화일지 꺾어들고 춘풍화류 희롱이나 하잘꼬/ 얼씨구 좋다 멋이로다 에허요 에헤야/ 얼씨구 좋다 어화 이 봄을 즐겨 보세.’ 장구 반주와 함께 높이 치솟는 정갈한 고성이 황용주 선소리산타령전수소(서울 종로 3가)의 방음유리창을 관통할 듯싶다. 이규원 시인·‘조선왕릉실록’ 저자 해당 기사 더보기 ☞ http://me2.do/G970fW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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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1-20
  • 가곡 예능보유자 조순자 "느린 음악’ 가곡, 천년을 불러온 우리 전통성악이죠"
    ▶ 조순자 프로필가곡은 문학성이 높은 시조시에 거문고, 피리, 대금, 장구, 단소 등의 관현반주를 곁들여 부르는 우리의 전통 성악곡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내 고향 남쪽바다’, ‘그리운 금강산’ 같은 서양음악 기법에 의해 우리말로 된 노랫말을 가지고 만든 노래를 먼저 떠올린다. 고려시대 노래인 정과정곡(鄭瓜亭曲), 일명 진작(眞勺)에 그 기원을 두고 있는 우리 가곡이 1920년대 이후 유입된 서양 가곡에 그 이름을 내어주고만 것이다. 하지만 가곡은 천년이라는 시간의 벽을 넘어 지금도 여전히 불리고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로 지정된 가곡 예능보유자 조순자 가곡전수관장이 그 맥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일흔을 바라보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젊어보이는 조 관장과 차 한 잔을 놓고 마주 앉았다.조 관장은 1944년 서울에서 1남 3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일제강점기 때 간이학교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다가 해방되고 정부수립 후 경찰이 됐다. 6·25전쟁 때 인민군에 붙잡혔다가 가까스로 살아남았다.조 관장은 1958년 KBS의 전신인 서울중앙방송의 국악연구생 2기생으로 선발돼 국비로 국악교육을 받은 뒤 1961년 4월 국립국악원 연구원으로 이적했다. 관련기사 더보기 ☞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059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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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29

공연소식 검색결과

  • 못난 우리 모두를 위한 굿 ‘봄내굿’ - 8월 26일~27일 서울 대학로 자유극장
    ■ 연희연출가 '선영욱'이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콘텐츠 지원 공모 사업 2020 K-Arts On Road에 선정되어 오는 8월 26-27일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봄내굿>을 선보인다. 선영욱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전통연희를 공부한 후 버나놀이, 탈춤, 재담 등 우리 전통연희와 이러한 요소를 소재로 새롭게 창작한 창작 연희극을 위주로 활동해온 연희 연기자이다. 그간 창작 연희 작업을 하며 '연희 전문 연출가'의 부재에 아쉬움을 느낀 그는 무대 위에 오르는 연행하던 ‘실연자’에서 ‘연희연출가’로 본인의 영역을 확장했다. 지난해 국립무형유산원의 전통공연 연출가 발굴공모전 ‘출사표’에 선정되어 초연된 선영욱 연출 <봄내굿>은 그해 선정된 네 작품 중에서도 관객과 관계자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작 중 최우수작(최우수 연출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서 올해에는 모교인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콘텐츠 지원사업인 2020 K-Arts On Road에 선정되며 다시 한번 작품성을 인정받아 서울에서도 관객들을 만나게 되었다. '봄내굿'은 국가무형문화재 동해안별신굿에서도 잊히고 있는 작은 굿놀이인 '춘향놀이'를 모티브로 창작된 새굿놀이다. ‘춘향놀이’는 몇날며칠 이어지는 긴 굿에 지친 무당과 관객을 달래는 놀이로, 여장한 남무 ‘춘향’과 ‘춘향오래비’ 등 남자 무당들이 관객을 신관사또로 모셔놓고 악기나 무구 등을 활용해 논다. 이러한 춘향놀이의 연극적인 요소와 관객들과 실컷 웃고 즐기는 놀이적 요소에 주목하고, 동해안별신굿 특유의 걸쭉한 사투리와 재담, 굿음악에 ‘봄내’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입혀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었다. 못난 얼굴 때문에 '이도령'에게 버림받은 것이 한이 되어 저승에도 가지 못한 못난 귀신 봄내와 화랭이(동해안별신굿의 남무)는 사또에게 수청을 들어 자신의 한을 풀겠다며 계략을 짜는 ‘굿놀이’ 특유의 유쾌한 이야기 진행과 더불어 동해안별신굿 특유의 사투리 재담, 장단을 활용한 익살스러운 연희극으로 관객들의 웃음과 감동을 자아낼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는 특유의 독보적인 ‘유쾌함’으로 자신만의 색을 구축하고 있는 ‘안대천’, 경기민요 소리꾼으로써 타악연주, 연희연기까지 다재다능한 연희를 보여주는 ‘여성룡’ 그리고 굿과 창작음악을 아우르는 음악가 ‘황민왕’ 등 3인의 출연진을 비롯해 조정일 작가, 김려원 무대디자이너, 김수연 기획PD 등 한예종 출신의 다양한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무료초대로, 구글폼을 통해 예약 가능(https://forms.gle/j2a6pSHq2oHRikzS7)하며 자세한 공연 안내는 연희집단 The 광대 블로그(https://blog.naver.com/the_gwangdae/222059669971)를 참고할 수 있다. 문의 : 010-7427-2510
    • 공연소식
    • 서울
    2020-08-19
  • 4월 19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소리꾼 이희문 컴퍼니 공연
    많은 시간을 들여 만든 자료이오니, 퍼 가실때는 출처와 함께 링크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공연명 : 이희문 컴퍼니 <거침없이 얼씨구!> 2. 장소 :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 지도보기3. 날짜 : 2017년 4월 19일 (수요일)4. 시간 : 오후 2시 5. 티켓료 : 15,000원6. 문의 : 1588-23417. 공연정보 더보기 ▶ http://bit.ly/2o85AE9◆ 출연진 : ▶ 이희문 프로필 경기소리의 프로 소리꾼 이희문과 프로젝트 ‘놈놈(신승태, 조원석)’, 아마추어 ‘숙씨스터즈(김진숙, 김양숙, 노남숙, 임명숙, 최금숙)’가 함께 이루어내는 하모니로, 소리에 맞는 움직임이 어우러지면서 중년여성들, 즉 아마추어 어머님들이 피나는 연습 끝에 실수투성이지만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비슷한 또래의 중장년층은 물론 노년층의 관객들로 하여금 뜨거운 격려와 응원이 저절로 나오는 감동적인 무대가 될 것입니다. 어떤 목적도 존재하지 않고 오로지 하고 싶은 취미생활로 즐겁게 힐링하는 모습은 우리 전통문화를 어려워하는 관객들에게 좀 더 재밌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놀이적 제안이 될 것입니다.
    • 공연소식
    • 인천,경기
    2017-04-05
  • 부산시립무용단 '소실점이 다른 두 개의 표정' 부산문화회관(11월 17일~18일)
    많은 시간을 들여 만든 자료이오니, 퍼 가실때는 출처와 함께 링크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공연명 : '소실점이 다른 두 개의 표정' 2. 장소 : 부산 대연동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 지도보기3. 날짜 : 2016년 11월 17일~18일4. 시간 : 오후 7시 30분 5. 티켓료 : 10,000원6. 문의 : 051-607-3101, 607-31547. 공연정보 더보기 ▶ http://bit.ly/2bLk08Q◆ 첫 번째 표정 - 「날과 줄」은 검무를 모태로 착상되었다. 검(劍)의 날과 현(絃)의 줄이 만난다. 검의 살기는 현의 바람소리에 조우한다. 이들이 만나 한국적 선(線)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준다두 번째 표정 - 「늙은 여자」는 한국 민속 연희 중 탈춤의 해체를 시도한다. 미얄할멈이 가진 과거 민중 속에서 전승된 전통연희의 놀이적 성격을 현대적 언어로 치환하였다.
    • 공연소식
    • 부산,경남
    2016-11-07
  • 6월2일(火) 국립부산국악원 화요공감무대
    많은 시간을 들여 만든 자료이오니, 퍼 가실때는 출처와 함께 링크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공연명 : 동해안별신굿 ‘東海(동해)’2. 장소 : 부산 연지동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3. 날짜 : 2015년 6월 2일 (화요일) 4. 시간 : 오후 7시 30분 5. 티켓료 : A석 10,000원 / B석 8,000원6. 문의 및 예약 : 051-811-0040 ▶http://busan.gugak.go.kr [국립부산국악원] 동해안별신굿은 부산 동래로부터 강원도 고성군에 이르는 남부 동해안지역일대에서 정기적으로 행하는 마을굿이다. 마을사람의 안녕과 어민들의 풍어를 기원하는 마을축제로 1985년 2월 1일 중요무형문화재 제82-1호로 지정되었다. 무악과 무가가 화려하고, 다양한 춤과 익살스러운 재담이 많아 다른 지역 굿보다 놀이적 성격이 강하다. 굿당에는 탑등․허개등․용선․지화 등 장식이 화려하고, 주로 무녀는 쾌자를 입고 연행한다. 반주악기는 장구․징․꽹과리 등 타악기를 중심으로 호적(태평소)이 함께 연주된다. 공연은 공연장의 부정과 액살의 정화시키는 굿거리<부정굿[不淨-]>으로 시작하여, 동해안 오귀굿에서 죽은 넋을 위로하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초망자굿[招亡者-]>, 마지막으로 관객들의 각 가정에 자손창성과 명복, 부귀영화를 기원하는 <세존굿[世尊-]>으로 진행된다. 상황에 따라 즉흥적으로 나오는 축원 사설의 풍부함이 돋보이는 동해안별신굿 명예보유자 김영희선생과 동해안별신굿 보유자 김용택 선생을 비롯해 동해안별신굿 보존회 회원이 함께한다.
    • 공연소식
    • 부산,경남
    201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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