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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정보 검색결과

  • 전설적인 아리랑명창 '김옥심' 을 아십니까?
    2012년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되자마자, 대한민국은 아리랑 열풍에 휩싸였다. 아리랑 관련 각종 공연과 행사가 연일 넘쳐나고 있어, 열풍을 넘어 가히 광풍(狂風)이라 형언해도 부족할 만큼 전국에 부는 '아리랑' 바람이 매섭다.아리랑을 논할 때 빼놓고 얘기해서는 안되는 소리꾼이 있다. 명창 김옥심(본명 김애희. 1925~1988)이 주인공이다. '재야 인간문화재 1호', '1백년에 한번 나올까말까 한다', '하늘이 내었다'느니 하는 화려한 수식어도 이제는 진부하게 들릴 정도로 실력이 출중했던 소리꾼이지만 정작 죽고 나서야 유명세를 떨친 대표적인 소리꾼이다. 김옥심의 성음은 가장 한국적인 정서를 잘 반영하는 것이어서 오죽하면 '말하는 것조차 노래처럼 들린다'는 평가를 듣기도 한다. 김옥심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노래가 '정선아리랑'이다. 원래 '정선아리랑'은 아리랑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정선 지역에서 불리는 아라리로 긴아라리, 자진아라리 그리고 엮음아라리 등이 있다. 김옥심은 1947년 정선공연중에 현지인들이 부르는 '엮음아라리'에 반해 이를 서울식으로 편곡해 부르기 시작했는데, 그렇게 해서 소위 서울제 '정선아리랑'이 태어났다. 김옥심의 '정선아리랑'은 1950~1960년대 가장 유명한 민요가 되었다. 킹스타, 신세기, 오아시스, 도미도 등 대형음반사들이 앞다퉈 '정선아리랑'을 녹음했다. 심지어 토속민요 '정선아리랑'을 연구하던 학자조차도 김옥심의 편곡된 '정선아리랑'을 토속소리로 잘못 알고 있을 정도로 '정선아리랑'은 김옥심의 전매특허가 되었다. 해당기사 더 보기 ▶ http://goo.gl/oPzvG 공연정보 ▶6월15일(土) 16종의 아리랑을 감상할 수 있는 '겨레가 못다부른 노래 아리랑' 故 김옥심명창 프로필보기 ☞ http://goo.gl/pEXw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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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6-14
  • 격조와 흥이 어우러지는 2013 고궁에서 우리음악듣기
    문화체육관광(장관 유진룡 )는 5월 4일부터 10월 13일까지 창덕궁, 덕수궁, 경복궁, 종묘에서 「고궁에서 우리음악 듣기」를 개최한다.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종묘에서 개최되는 “고궁에서 우리음악듣기”는 궁중음악, 풍류음악, 창작음악, 그리고 가족들을 위한 스토리텔링 음악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관람객의 관심을 유도하는 한편, 문학·역사학 등 인문학과의 결합을 통해 고궁의 품격과 전통예술의 깊이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2013년에는 고궁의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무대 제작과 음향, 조명을 최소화하고, 소수의 관객이라도 집중해서 우리 음악의 멋에 심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인문학과 만나는 즐거운 풍류음악회 「창덕궁 음악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창덕궁 후원과 낙선재에서 특별한 음악회가 열린다. 아름다운 후원을 산책하며 전통음악을 감상하는 ‘창덕궁산책’과 낙선재 전각 안에서 펼쳐지는 ‘풍류음악회’가 5월 5일부터 6월 9일까지 매주 일요일 아침에 펼쳐진다. 가족과 함께 동화 속 세상으로 「덕수궁음악회」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덕수궁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스토리텔링 공연이 준비되어있다. 5월 11일부터 토, 일 저녁 7시 30분 덕수궁 함녕전에서는 늘 새로운 시도를 하며 전통과 관객과의 간극을 좁혀나가는 퓨전 국악과 동화가 어우러지는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지금도 왕이 살아 있다면 이런 음악을? 「경복궁 음악회」 지금도 경복궁에 왕이 있다면 어떤 음악을 들었을까? 전통을 올곧게 이어가면서 조금씩 이 시대에 맞는 음악을 수용하여 웅장하고 화려한 음악문화를 향유했을 것이다. 5월 4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와 4시에 펼쳐지는 경복궁 음악회에서는 경복궁과 가장 잘 어울릴 만한 궁중음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세상의 유일한 음악을 듣는다 「해설이 있는 종묘제례악」 종묘제례악은 조선왕조 역대 임금에게 바치는 제례음악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전통음악이다. 5월 11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10시 종묘 재궁의 신선한 아침 공기와 함께 개최된다.☎ 02-3704-9508 해당 정보 더보기 ☞ http://goo.gl/bztAq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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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4-19
  • '우리는 짝' - 소리꾼 박애리·남상일
    판소리의 유명한 ‘눈대목’(가장 감동적인 대목)을 듣는 느낌이다. 이름하여 ‘박애리와 남상일이 만나는 대목’이라고 할까? 소문난 소리꾼들답게 이야기를 풀어내는 입담이 여간 아니다. 국악계의 ‘최불암·김혜자’로 불리는 젊은 소리꾼 박애리(36)씨와 남상일(34)씨 짝꿍. 두 사람이 대뜸 치고 나온다. “저희는 아직 그분들처럼 유명하지 않아요. 게다가, 외람된 말씀이지만 저희가 훨씬 젊잖아요. 오히려 국악평론 하는 현경채 선생이 붙여준 ‘국악계의 비’와 ‘국악계의 이효리’가 더 듣기 좋은데요.(웃음)”(박애리) ▶ 박애리 프로필 “저희에게 ‘국악계의 아이돌’이라고들 하는데요. ‘국악 세트’나 ‘국악 한 묶음’이라는 별명도 어울리지 않을까요?”(남상일) ▶ 국립창극단 10년 활동 마감하고 프리 선언한 남상일 지난 17일 오후, 국립창극단이 들어 있는 서울 남산 국립극장에서 두 사람을 만났다. 국립창극단의 4년차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주요 창극에서 ‘이몽룡과 춘향’, ‘심봉사와 심청’ 같은 남녀 주인공을 도맡아 왔다. 박애리씨가 1999년 국립창극단에 입단하고 2003년 남상일씨가 들어온 뒤 <춘향>, <적벽>, <수궁가>, <흥보놀보>, <청>, <배비장전> 등 국립창극단의 대표적 작품들에서 주역으로 찰떡 궁합을 자랑했다. 오죽하면 인간문화재 박송희씨가 두 사람의 ‘사랑가’ 공연을 보고 “너희 둘은 정말 보기 좋다. 앞으로도 절대 떨어지지 말고 둘이 세트로 다녀라”고 했을까? 박애리씨는 “바깥에서 섭외가 올 때도 꼭 저한테 전화를 해서 상일씨 스케줄을 물어본다든지, 상일씨한테 전화를 해서 박애리씨 스케줄을 알아봐 달라고 한다”고 너스레를 쳤다. 남상일씨는 전북 전주에서 이름난 소리 신동 출신이다. 명창 조소녀·안숙선씨 등에게 소리를 배운 그는 9살에 제1회 전국어린이판소리경연대회에서 장원을 했고, 1999년 동아국악콩쿠르 판소리 일반부 금상을 거머쥐며 국악계의 재목으로 떠올랐다. 전남 목포가 고향인 박애리씨는 안숙선 명창의 뒤를 잇는 국립창극단의 ‘프리마돈나’로 평가받는 소리꾼이다. 안애란, 성우향, 안숙선, 김경숙씨 등을 사사하고 17살이던 1994년 전주 대사습놀이 학생부 판소리 부문 장원을 차지했고, 96년 동아 국악콩쿠르 일반부 판소리 부문 금상을 받으며 싹수를 보였다. 박씨는 2011년 2월 2살 연하의 춤꾼 팝핀현준과 결혼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해당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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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24
  • [유대안의 아리랑 이야기] 아리랑의 어원
    지명·인명·의미 등 다양한 유래說 이제라도 분명한 '정설' 정해야 조선 말기 근대관립교육기관인 육영공원의 교사로 국내에 들어왔던 호머 헐버트(H. Hulbert)는 당시 아리랑을 채보하면서 한국인들에게 ‘아리랑’이 무슨 뜻인지 물어봤다. 그때마다 사람들은 이상하다는 듯 미소만 지을 뿐 아리랑의 뜻이 무엇인지 대답하지 못했다. ◀ 아리랑의 채보자인 미국인 호머 헐버트 박사. 1886년 고종황제의 외교 고문으로 이 땅을 밟은 헐버트 박사는 한글을 연구하고 아리랑을 서양 악보로 만들어 보급했으며 1908년 일제에 의해 추방을 당한 이후에도 한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인물이다. 사후인 1950년 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았다.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그는 서울 양화진 외국인 묘지에 묻혀 있다. 그나마 아리랑을 언급한 사람들이 있긴 했지만, 그 말이 도대체 무슨 뜻인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어떤 사람은 ‘아르(아리)’가 러시아어의 첫 발음이라고 말하면서 제국의 영향력에 대해 예언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였고, 또 어떤 사람은 중국어를 한국어로 음역한 것으로 아리랑이 ‘나는 우리 낭군을 사랑한다’라고도 했다. 헐버트는 한국인들이 아리랑의 뜻을 잘 모르고 부르고 있는 데 대해 적지 않게 황당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사실은 그때나 지금이나 아리랑의 뜻을 잘 모르고 부르기는 마찬가지다. 사전에는 아리랑이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민요’ 정도로만 소개돼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아리랑의 어원에 관해 25개 정도의 학설이 존재한다. 학자마다 어원을 다르게 제시해 어느 것이 정설인지 분간할 수 없다. 그중 몇 개의 학설을 제시하면 낙랑(樂浪)설이 있는데, 이것은 이병도의 학설로 고대 낙랑에서 남하하는 교통로의 관문인 ‘자비령’의 이름인 ‘아라’에서 음이 변하여 아리랑이 되었다는 설이다. 김지연의 알영(閼英)설은 신라 박혁거세의 비 ‘알영’의 덕을 찬미하는 것으로 ‘알영’ 또는 ‘아이영’으로 부르다가 이후에 아리랑으로 변했다는 설이다. 이규태의 ‘아린’(고향)설은 비교언어학적인 방법으로 여진어의 고향, 즉 ‘아린’에서 유래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김재숙의 ‘아랑’(阿娘)설은 밀양 아랑전설의 주인공인 ‘아랑’의 억울한 죽음을 추모하면서 주민들이 ‘아랑 아랑’하고 부른 것이 변하여 아리랑이 되었다는 설이다. 남도산의 설을 김지연이 소개한 ‘아이롱’(我耳聾)설은 조선 후기 경복궁 중수 때 원납전 내라는 소리를 듣기 싫다는 뜻의 ‘아이롱’에서 아리랑이 되었다는 설이다. 원훈의와 서병하가 주장한 ‘아리고 쓰리다’설은 우리말 고어의 조어론적인 분석방법으로 말 그대로 마음이 ‘아리고 쓰리다’에서 연유되었다는 설이다. 이외에도 인도 신화의 천하만사를 주관하는 ‘아리람 쓰리람’ 신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까지 다양하게 제시되어 있다. 유대안 <작곡가·음악학박사> >해당기사 더보기 ☞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2501&yy=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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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17
  • 정선아리랑문화재단 - '정선아리랑 길라잡이’ 출간
    정선아리랑의 유래와 가락을 총망라한 길라잡이가 출간됐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3일 유명희 문학박사가 저술한 ‘정선아리랑 길라잡이’를 선보였다. ☞ 정선아리랑문화재단 홈페이지 이 책자는 총 160쪽에 시대별, 장르별 정선아리랑의 특징과 노랫말을 열한마당으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활용한 노래듣기와 상세한 단어설명, 민화, 관련사진을 함께 실어 가독성을 높였다. 또 정선아리랑과 관련된 도서와 논문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으며 긴아리랑과 엮음아리랑의 표준악보도 게재됐다. 이종영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아리랑의 유네스코 등재를 계기로 정선아리랑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알기쉬운 길라잡이 책자를 발간했다”며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용 책자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당기사 원문보기 ☞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60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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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1-04
  • 어머니의 조기교육이 인천국악의 사령탑 되게한 이순희명창
    故 최종민교수 (철학박사, 국립극장예술진흥회 회장, 동국대문화예술대학원 교수) 어머니들 중에는 자기가 하고 싶었던 예능을 어린 자녀에게 가르치는 경우가 더러 있다. 피아노를 가르치기도 하고 춤을 가르치기도 한다. 그렇다고 그 자녀들이 다 그 방면의 예술가가 된다는 보장은 없다. 아주 드물게 그런 조기교육이 성과를 거두어 예술가의 길을 가게 되는 경우가 있다. 내가 오늘 소개하려는 이순희명창도 따지고 보면 어머니의 조기교육이 큰 결실을 맺은 경우이다. 이순희의 어머니는 박일심(1923~2003)이라는 예명으로 널리 알려진 양영숙이다. 어린 시절 초등학교 학생이었던 양영숙은 소리가 배우고 싶어 어머니에게 5원 30전을 빌려 조선권번을 찾아갔다고 한다. 조선권번의 소리선생 최정식이 “너 이름이 뭐냐?”하고 물었을 때 다급한 마음에 당시 유명한 소리꾼이었던 고일심이 생각나 “박일심입니다.”하고 대답한 것이 그냥 이름으로 굳어져 박일심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박일심은 조선권번에서 3년 동안 시조, 경기잡가, 서도잡가, 잡잡가 등을 배웠는데 배정자, 조금선, 심연홍, 이세화, 김옥경 등과 함께 공부했다고 한다. 19세에 결혼하게 되어 잠시 소리를 못하고 있다가 다시 최정식의 소개로 이창배를 찾아가 이진홍은 ‘대감놀이’로 유명해졌고 이비봉은 잡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으니 자신도 무언가 특징 있는 것을 만들어야겠다고 상의하니까 이창배선생이 직접 정리한 ‘장타령’사설을 주면서 ‘장타령’을 복원해 보라고 하였다. 그래서 그 때부터 박일심은 장타령을 연구하고 연습하며 장타령에 매달리게 되었다. 박일심이 부르는 장타령의 가짓수는 10여 종에 이르고 본인이 직접 짜서 만든 장타령도 대여섯 수는 된다. 그 중에는 그녀가 인천에서 활동하던 성음 좋은 거지에게 배운 장타령도 있다. 그렇게 박일심은 장타령으로 서울에서 이름을 날렸지만 1960년대 인천으로 이사해 살면서 서울활동은 뜸해지고 인천에서 주로 활동하게 되었다. 그녀의 장타령을 듣기 위해 이은관이나 백운선이 공연할 때 박일심을 초청하여 무대에 세우는 일도 있었다. 박일심은 전태용과 함께 공연활동을 한 적도 있고 창부타령을 녹음하여 함께 음반을 내기도 했다. 특히 창부타령을 잘 불러서 장타령을 할 때에도 중간 중간에 창부타령을 멋들어지게 부르곤 했다고 한다. 그런 박일심을 어머니로 하여 태어난 이순희(1956년생)는 우리나이 다섯 살 되던 1960년 어머니의 손을 잡고 조백운선생에게 소리를 배우러 갔다. 조백운선생이 돌아가시자 인천에서 학원을 하던 최창남에게 가서 배우고(1967년) 최창남이 서울로 올라가자 이영열에게 배우기 시작했는데(1971년) 학생의 신분이었지만 이영열의 제1회 제자가 되었다. 이영열은 인천에 국악협회를 만들고 여러 가지 활동을 했기 때문에 이순희 역시 고등학생이면서도 각종 공연무대에 섰고 인성여자고등학교를 졸업(1975년)한 다음에는 사)한국국악협회 인천지부의 이사가 되어(1976년) 인천국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그러던 이순희도 어머니가 그랬던 것처럼 결혼 후 한 동안 국악활동을 하지 못하는 시기가 온다. 맏이로 태어난 그녀가 7남매의 맏아들에게 시집을 갔는데 시부모님과 친정어머님이 계속 병환이어서 양쪽 부모님들을 돌보느라 활동을 할 수 없었다. 한 동안 집안일에 매달려 애 낳고 부모님 공경하고 그렇게 꽤 여러 해를 보내고 나서 다시 국악계로 나와 활동하기 시작했다. 오래간 만에 이영열학원에 찾아가니 거기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처음 온 사람인 줄 알고 맨 뒷자리에 앉으라고 했다. 그것을 본 이영열이“저 분은 너희들 선생님 뻘 되는 대선배이시다.”하니까 그 다음부터는 잘 대해 주었다. 이영열은 이창배 정득만 등이 가르치던 청구고전성악학원 출신으로 일찍이 인천에 학원을 내고 경기소리를 가르쳤기 때문에 인천 출신의 국악인들 다수가 그의 제자라 할 수 있다. 또 17년간 인천국악협회의 지회장을 했고 수봉공원에 국악회관이 지어지게 할 정도로 많은 일을 했기 때문에 인천국악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한 사람이다. 다시 국악계로 돌아와 활동하기 시작한 이순희는 그런 이영열을 도와 민요분과위원장으로 또 부지회장으로 활동했다. 2005년 이영열이 지병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천국악협회의 일을 하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에 보궐선거를 통해 이순희가 인천국악협회 지회장으로 선출된다. 다행히 이순희는 일찍부터 국악을 해서 국악계에서 서열이 높고 선배대접을 받으니까 인천국악협회가 어려울 때 지회장으로 뽑힌 것이다. 그래서 2005년 이래 인천국악협회는 이순희 체제로 운영되고 이순희를 중심으로 많은 사업을 추진해 가고 있다. 내가 본 이순희는 마음이 너른 사람 배포가 큰 사람이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고 무슨 일이든지 마음먹은 일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사람이다. 겉보기로는 체구가 작아 훨씬 어려보이고 예쁘게 생겨서 약해 보이지만 말하는 품이나 일하는 것을 보면 훨씬 큰 사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복잡하기 짝이 없는 인천국악계를 잘 장악하고 산적한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며 새로운 일들을 잘 추진하고 있다. 이순희는 인천국악협회의 일을 열심히 하면서 본인의 예술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거의 매일 개인 연습을 하고 부녀자들을 위한 민요교실을 운영한다. 또 어린이나 중·고등학생들 개인지도도 여러 명 하고 있다. 인천에서 이순희에게 배운 다음 서울의 국악계 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이나 대학의 국악과에 진학한 학생이 여러 명 있다. 저들은 서울의 학교에 다니지만 개인지도는 계속 이순희에게 받으면서 각종행사에도 출연하여 스승과 함께 하는 경우가 많다. 그 동안 이순희는 2000년에 제7회 전국 경·서도민요경창대회에서 명창부 대상을 수상했고 개인발표회도 2006년과 2008년 두 차례 아주 성대하게 했다. 발표회의 프로그램에는 언제나 어머니 박일심에 대한 얘기를 싣고 발표회의 제목도 ‘장타령과 경기민요 발표회’로 할 정도로 이순희는 어머니의 소리맥을 이어가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장타령은 어머니 살아생전에 직접 배웠지만 다 배우지 못했다는 생각이 늘 있어서 계속 연구하고 녹음을 들으며 공부하고 있다. 그리고 경기민요는 어려서부터 긴잡가, 휘모리잡가, 산타령, 민요 등 다 배우긴 했지만 중간에 집안 일에 열중하느라 쉰 적이 있기 때문에 잊어버린 대목들이 많아 1987년 김금숙을 찾아가 다시 닦기 시작했다. 그래서 지금도 김금숙을 스승으로 모시고 활동하며 각종 무대에 함께 서기도 한다. 지난 두 번의 발표회 때도 김금숙은 제자인 이순희와 함께 경기민요를 불렀었다. 어찌 보면 이순희는 여러 선생님에게 배웠지만 그 선생님들을 다 잘 모시려 애쓰고 있다. 이영열에게 한 것이나 김금숙에게 하는 것이나 다 그런 태도를 엿 볼 수 있다. 이순희는 어머니에게는 효녀요 시부모에게는 효부다. 또 스승님들을 잘 모시는 훌륭한 제자이다. 그렇게 은혜 입은 사람들에게 잘 하면서 제자들을 사랑하고 엄격하게 가르치면서 공적인 일을 분별 있게 처리하니까 그의 영(令)이 서고 위신이 서는 것이다. 그녀가 이끄는 인천국악협회는 15억원의 예산이 들어가는 국악강사풀제를 시행하는데 좋은 성과를 내어야하고, 국악상설무대나 찾아가는 문화활동도 잘 해야 하고 국악대제전도 잘 치러야 한다.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이어서 이순희는 유능한 후배들과 함께 매일 출근하여 일을 처리하고 있다. 또 부족한 부분은 국악계의 권위자들에게 자문을 받아 해결해 나가고 있다. 이순희가 바라는 것은 본인이 예술가로 성공하는 것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 못지않게 인천국악협회의 구성원들이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인천국악이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부디 그런 그녀의 꿈이 실현되어 이순희는 훌륭한 명창이 되고 인천국악협회 회원들은 훨씬 업그레이드되고 인천국악협회의 사업들은 크게 성공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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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27
  • 판소리에 영어자막, 외국인도 얼~쑤~
    ▲ 9월 16일 전주 한옥마을 학인당에서 박복희 명창(가운데)과 군산대 최동현 교수(왼쪽), 영국인 음악전문지 편집자 사이먼 브라이튼이 판소리 심청가의 자막을 보면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프리랜서 오종찬] 교수 셋 판소리 세계화 의기투합 “화초장, 화초장, 화초장 하나를 얻었네/ 어따, 이것이 무엇인고?/ 구들장, 방장, 천장, 뗏장, 고초장/ 옳다! 고초장이다.”9월 16일 오후 4시 세계소리축제가 열린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의 학인당. 무대 위에선 채수정 명창이 판소리 ‘흥보가’ 중 놀부가 흥부의 화초장을 빼앗아 가는 장면을 열창했다. 판소리 다섯 바탕 중에서도 가장 해학적인 대목이라 객석에선 웃음보가 터졌다. 박장대소를 참지 못한 관객 가운데엔 외국인 10여 명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한국 사람도 온전히 알아듣기 힘든 판소리를 외국인들이 웃고 즐길 수 있었던 건 판소리 사설(노랫말)을 번역한 영문 자막이 흘러나온 덕분이다.화초장 대목은 이렇게 번역됐다. “Flower Wardrobe, Flower Wardrobe, I got Flower Wardrobe/ Gee, what is this?/ Stone, Curtain, Roof, Grass Wardrobe, Pepper Wardrobe/ Right! Pepper Wardrobe.” 사흘 연속 공연장에 왔다는 영국 음악잡지 ‘송라인즈’의 편집자 사이먼 브라이튼은 “지난해까지는 판소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분위기만 대충 파악하는 정도였는데 노래에 맞춰 영문 자막이 나오니 비로소 제대로 판소리를 감상하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세계소리축제에서는 춘향가·심청가·흥보가·수궁가·적벽가의 사설을 완역해 영문 자막과 함께 공연했다. 소리꾼 혼자서 창과 몸짓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1인 오페라’인 판소리는 순수 우리말과 옛 문어체·한문 표현이 많아 해외 진출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지금까지 영문 자막이 부분적으로 시연된 적은 있지만 다섯 바탕 전체가 선보인 것은 처음이다. 해당기사 더 보기 -> https://news.joins.com/article/935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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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18
  • 정선아리랑 축제 (정선아리랑제)
    강원도 정선군 개최, 축제일정, 공연안내, 정선5일장, 정선아리랑 듣기 제공 http://www.arirangfestiva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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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05
  • 불교 음악 '범패'전문가 동주 스님~ 기생들이 스님에게 소리 배우러 왔다가 ..
    한 글자 10분씩 불러 … 배우러 온 기생들 30분 만에 포기 동주 스님의 범패 소리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깊은 명상에서 우러나오는 불교음악 범패의 매력이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산사의 새벽을 깨우는 고즈넉한 염불소리. 선승(禪僧) 특유의 쉰듯한 저음이 단정한 목탁 소리와 함께 아련하게 울려 퍼지면 어느덧 시공간은 세간(世間)의 경계를 훌쩍 뛰어넘는다. 제행무상(諸行無常).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으며 '나'조차도 실체가 없다는 불가의 가르침을 전하는 음악. 범패(梵唄)다. 이런 범패의 매력에 빠져 평생을 바친 스님이 있다. 서울의 서쪽 끝 가양동의 주택가 한복판에 자리잡은 도심포교당, 홍원사(弘願寺)의 회주(會主·사찰의 최고 어른)를 맡고 있는 동주(東洲·66) 스님이다. 범패는 다른 말로 어산(魚山), 범패의 최고봉은 어장(魚丈)이라 부른다. 스님은 조계종 유일의 '어산 어장'이다. 동주 스님은 1960대 후반 구한말 갑신정변의 주역이었던 박영효의 친손자이자 당대 최고의 어장이었던 송암(松岩) 스님으로부터 범패를 전수받았다. 원래 선승이 되려고 했으나 어느 날 문득 범패에 눈을 뜨고 선방을 뛰쳐나왔다. 이후 지금까지 45년간 집전한 범패 행사는 3000여 회. 73년 불국사 복원, 2006년 최규하 대통령 국장, 지난달 지관 전 총무원장의 영결식 등을 치렀다. 스님에게 최근 경사가 생겼다. 홍원사 정문 한쪽에 '한국불교 전통의례 전승원' 간판을 달았다. 총무원 인가를 받은 정식 범패 교육기관이다. 다음 달부터 교육에 들어가는 스님과 마주앉았다.- 범패, 단어는 익숙하지만 내용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불교의 수행법은 참선·간경(看經)·염불·주력(呪力) 등 크게 네 가지다. 범패는 염불에 포함되지만 특수한 분야다. 일반적인 염불과는 다르다.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으면 할 수 없다. 부처님의 공덕을 찬양하고 치성을 드리는 내용이 많기 때문에 '음성 공양'이라고 할 수 있다.” - 한번 듣고 나면 마음이 차분해진다는 사람이 많다. “범패는 선정(禪定·집중되고 맑은 마음 상태)의 극치에서 나오는 소리다. 모든 번뇌가 사라져야 제대로 된 소리가 나온다. 그런 상태에서 부를 때 소리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옛날에는 기생들도 범패에 반해 가르쳐달라고 어장 스님을 찾아왔다고 한다. 30분쯤 지나면 대개 포기했지만.”- 어려워서였나. “그렇다. 이게 듣기는 쉬워도 배우기는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한 글자를 10분까지 늘여 부르기도 한다.” 스님은 이 대목에서 시범을 보였다. '이'자 한 글자를 '이∼에∼오아∼후어' 하는 식으로 늘여 2분 30초 가량 부르는 방식을 보여줬다.- 스님도 배우기 힘드셨겠다. “재주 없는 사람은 10년 배워도 제대로 못한다. 나는 남들보다 서너 배 더 노력해 4년 반 만에 가장 규모가 큰 범패인 수륙재를 익힐 수 있었다.” 범패는 곡목 숫자를 따지는 게 의미가 없을 만큼 종류가 복잡하고 규모가 방대하다. 길게는 4일까지 이어지는 불교행사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스님은 스승으로부터 악보도 없이 따라 불러 배운 범패를 전부 부르려면 수십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 남은 숙제라면. “젊은 사람들이 보다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한문 문장을 한글화하는 게 숙제다. 각 분야 권위자들이 동참해야 한다.” ◆ 범패 = 부처의 공덕을 찬양하는 노래다 '인도(梵)의 소리(唄)'라는 뜻이다. 물고기 마저 뛰어 놀게 할 만큼 훌륭한 음악으로, 삼라만상 피조물을 구제한다 하여 어산(魚山)이라고도 부른다. 한국에는 늦어도 8세기 무렵 전래된 이후 절에서 각종 재(齋)를 올릴 때 써왔다. 범패에 출중한 범패승을 어장(魚丈)이라 부른다. 어장은 영산재(靈山齋) 같은 큰 규모의 재를 올릴 때에 장부(丈夫), 즉 지휘자 역할을 맡는다. 신준봉.권혁재 기자 -> 기사 원문보기
    • 국악정보
    • 국악인소식
    2012-08-29
  • 부활하는 한국의 전통악기
    ☞ 자세히 보기 크로스오버, 퓨전, 융합 이라는 단어는 어떤 분야에서나 이슈가 되어 온지 오래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국악 역시 퓨전의 한 대상으로 또는 퓨전을 도약의 발판 삼아 대중에게 듣기 좋은 음악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 모 아파트 광고음악에도 연주곡을 제공했던 숙명가야금연주단은 이미 우리나라 최고의 비보이팀들과 함께 장기 공연을 하기도 했으며, 재일교포 뉴에이지 음악가 양방언이 국악을 세련되게 접목한 곡을 듣고 기존 국악의 이미지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동서양의 음악을 해금으로 풀어내는 해금실내악단 ‘이현의 농’의 해금소리나 프로젝트락 등 젊은 국악인팀에 반한 젊은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서양 문화의 범람 속에서 국악이 새로운 형태로 그 개성과 가치를 빛내는 데에는 우리 전통악기 마다의 특색 있는 음색과 정서도 한 몫 한다고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전통악기의 분류 특색 있는 전통악기들
    • 국악정보
    • 자료실
    2012-08-26

공연소식 검색결과

  • [국악공연] 3월 2일 서울돈화문국악당 - 이태경의 해금, 가까이 듣기
    1. 공연명 : 이태경의 해금, 가까이 듣기2. 장소 : 서울 종로구 서울돈화문국악당 ▶ 지도보기3. 날짜 : 2024년 3월 2일 (토요일)4. 시간 : 오후 5시 5. 티켓료 : 전석 20,000원6. 문의 : 02-3210-70017. 공연정보 더보기 ▶ 인터넷 예매하기◆ 출연진 : ▶ 이태경 프로필
    • 공연소식
    • 서울
    2024-02-23
  • 7월 17일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 이태경의 해금, 가까이 듣기
    1. 공연명 : 이태경의 해금, 가까이 듣기2. 장소 :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 지도보기3. 날짜 : 2022년 7월 17일 (일요일)4. 시간 : 오후 5시 5. 티켓료 : 전석 20,000원6. 문의 : 010-4022-10027. 공연정보 더보기 ▶ 인터넷 예매하기◆ 출연진 ▶ 이태경 프로필
    • 공연소식
    • 서울
    2022-06-27
  • 3월 2일 서울돈화문국악당 - '이태경의 해금, 가까이 듣기' (작곡가 시리즈 2-김영재)
    1. 공연명 : 이태경의 해금, 가까이 듣기 (작곡가 시리즈 2-김영재) 2. 장소 : 서울돈화문국악당 ▶ 지도보기3. 날짜 : 2022년 3월 2일 (수요일)4. 시간 : 오후 7시 30분 5. 티켓료 : 전석 10,000원6. 문의 : 010-4022-10027. 공연정보 더보기 ▶ 인터넷 예매하기◆ 출연진 : 해금독주 ▶ 이태경 프로필 , 장구 ▶ 류경화 프로필 , 기타 김진택
    • 공연소식
    • 서울
    2022-02-18
  • 국립국악원 정악단 정기공연 '제례악 깊이 듣기' - 9월 5일~6일 서울 국립국악원
    많은 시간을 들여 만든 자료이오니 퍼 가실때는 출처와 함께 링크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공연명 '제례악 깊이 듣기' 장소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 ▶ 지도보기 날짜 2019년 9월 5일~6일 시간 오후 8시 티켓료 S석 30,000원 A석 20,000원 출연진 국립국악원 정악단 문의전화 02-580-3300 공연정보 더보기 ▶ https://bit.ly/2KCIOPG
    • 공연소식
    • 서울
    2019-08-16
  • 국립국악단 정악단 기획공연 '정가 깊이 듣기' - 7월 4일~5일 서울 국립국악원
    많은 시간을 들여 만든 자료이오니 퍼 가실때는 출처와 함께 링크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공연명 '정가 깊이 듣기' 장소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 ▶ 지도보기 날짜 2019년 7월 4일~5일 시간 오후 8시 티켓료 S석 30,000원, A석 20,000원 출연진 국립국악단 정악단 문의전화 02-580-3300 공연정보 더보기 ▶ https://bit.ly/31hoY2G
    • 공연소식
    • 서울
    2019-06-21
  • 3월 15일~16일 서울 국립국악원 정악단 기획공연 '정악, 깊이 듣기'
    많은 시간을 들여 만든 자료이오니 퍼 가실때는 출처와 함께 링크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공연명 '정악, 깊이 듣기' 장소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 ▶ 지도보기 날짜 2019년 3월 15일~16일 시간 금 오후 8시, 토 오후 3시 티켓료 S석 30,000원, A석 20,000원 출연진 국립국악원 정악단 문의전화 02-580-3300 공연정보 더보기 ▶ http://goo.gl/E27kCq
    • 공연소식
    • 서울
    2019-03-04
  • '북한 아리랑' 궁금하시면 4월 23일 국립부산국악원으로 오세요~
    국립부산국악원이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국립부산국악원 소극장(예지당)에서 열리는 '화요공감무대'에서 국내 최고 민속음악 장인들의 '북한 아리랑'을 선보인다. 한국민속음악연구회의 부산 첫 공연으로, 평소 듣기 어려운 북한의 '아리랑연곡' 등 민속악을 연주해 옛 서민 음악의 묘미를 즐길 기회이다. 한국민속음악연구회는 민속악을 발굴, 전승, 연구하는 단체이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최경만 전 예술감독을 비롯해 피리 이호진(KBS 서울국악대경연 관악 부문 장원), 가야금 김보경(KBS 서울국악경연 현악 장원), 대금 원완철(전국국악대전 대상), 해금 이동훈(국립창극단 기악부 단원 및 전국국악대전 대상), 아쟁 윤서경(전주대사습놀이 기악부 장원), 거문고 허윤정(월드뮤직 프로젝트 노리앙상블 음악감독), 장구 이경섭(여수시립국악단 예술감독) 등 국내 최고 실력파 단원들로 구성돼 있다.해당기사 더보기 ☞ http://goo.gl/O9ZAd
    • 공연소식
    • 부산,경남
    2013-04-20
  • 문화부, 5월18일~6월17일까지 ‘고궁에서 우리 음악 듣기’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5월 18일부터 6월 17일까지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종묘에서 ‘고궁에서 우리 음악 듣기’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12 전통예술 고궁공연 관광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오는 10월까지(7, 8월 제외) 각 궁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예술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 고궁에서 우리 음악 듣기 ㅇ 일 정 - 경복궁 음악회 : 5. 18.(금) - 20.(일) 오후 5시, 저녁 8시- 창덕궁 음악회 : 5. 20.(일) - 6. 17.(일)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 덕수궁 음악회 : 5. 26.(토) - 6. 10.(일) 매주 토·일요일 저녁 7시- 종 묘 음악회 : 5. 19.(토) - 6. 30.(토) 매주 토요일 아침 10시ㅇ 장 소 : 경복궁(수정전), 창덕궁(낙선재), 덕수궁(함녕전), 종묘(재궁)ㅇ 주 최 : 문화체육관광부ㅇ 주 관 :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국립국악원ㅇ 후 원 : 문화재청 ㅇ 출연진 - 경복궁음악회 : 국립국악원, 한충은밴드- 창덕궁음악회 : 국립국악원, 국립민속국악원 외- 덕수궁음악회 : 프로젝트락, 이슬기 외- 종 묘 음악회 : 종묘제례악보존회 외▶ 지금도 왕이 살고 있다면 이런 음악을? ‘경복궁 음악회’경복궁의 야간 개장에 맞춰 5월 18일부터 3일간 펼쳐지는 경복궁 음악회의 첫날에는 ‘지금도 왕이 살았다면?’이라는 주제로 전통 음악을 젊은 감성의 창작 국악으로 재구성한 한충은밴드의 음악과 춤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세종이 아끼던 집현전 터에 자리 잡은 수정전에서 만날 수 있는, 세종이 작곡한 여민락을 주제로 한 창작 국악과 춤은 관객들에게 과거와 현재가 오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둘째 날부터 펼쳐지는 국립국악원의 궁중연향은 조선시대의 왕실의 위용을 재현한 궁중음악과 춤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로서, 경복궁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왕을 위해서 베풀어졌던 궁중 연향 최고의 순간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지친 현대인을 위한 치유 콘서트 ‘창덕궁 음악회’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에는 헌종이 사랑하는 여인 경빈 김씨를 옆에 두고 한가롭게 머물렀다는 낙선재가 있다. 소박하지만 멋스러운 낙선재 앞에는 창덕궁이 자랑하는 소나무 숲이 있는데, 이 소나무의 우아한 자태를 배경으로 5월 20일부터 5주 동안 매주 일요일에 풍류·민속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꾸며진다. 국립국악원 연주단을 비롯한 국내 최정상급 명인들의 연주와 노래, 춤(악가무 樂歌舞)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창덕궁 음악회는 지친 현대인들을 위해 청량감 넘치는 풍류음악의 향연을 펼친다.▶ 동화와 사랑에 빠진 덕수궁? ‘덕수궁 음악회’5월 26일부터 3주간 매주 주말 저녁 7시 덕수궁 함녕전에서는 늘 새로운 시도를 하며 전통과 관객과의 간극을 좁혀나가는 퓨전 국악과 동화가 어우러지는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성인에게는 감동과 추억을, 어린이들에게는 동심과 환상을 전해주는 동화가 현대적 감각으로 창작된 전통음악과 함께 애니메이션으로 상영되어 귀와 눈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 선보일 예정이다. ‘어린왕자’와 ‘아낌없이 주는 나무’ 등의 아름다운 동화가 이슬기, 프로젝트 락 등 실력 있는 젊은 연주자들과 함께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조선왕조 500년 비밀의 문이 열린다 ‘해설이 있는 종묘제례악’조선왕조 역대 임금에게 바치는 제례음악이자 인류가 보존해야 할 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종묘제례악,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해설과 함께 들을 수 있는 종묘제례악 공연이 5월 19일부터 7주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신선한 아침 공기와 함께 종묘의 문을 연다. ‘해설이 있는 종묘제례악’은 5월 첫 주에 거행되는 종묘대제 외에는 평소에 직접 보기 어려운 종묘제례악을 대중과 청소년들이 자주 접할 수 있도록 하여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종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종묘제례악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010년부터 시작된 종묘 공연은 맛깔스러운 해설로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으며, 전통악기를 직접 연주해 볼 수 있는 체험 기회도 마련하고 있어 청소년들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궁에서 만나는 전통문화의 어제와 오늘무형유산은 한 가지 모습으로 고착된 것이 아니라 시대와 역사에 따라 그 모습을 달리하며 계속 변화·발전하는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유형문화유산인 궁에서 무형문화유산인 전통예술이 어우러지는데 전통의 깊은 멋과 함께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전통예술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접근을 시도한다. 이번 공연은 각 궁의 특색에 맞춰진 전통과 새로운 전통이 어떻게 표현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출처: 문화체육관광부홈페이지: http://www.mct.go.kr회사소개: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예술의 창달, 전통문화의 보존, 전승 발전과 문화관광산업의 육성, 관광 및 체육 진흥을 통하여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21세기에 대비한 국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관련정책과 시책을 수립, 추진하는 일을 한다.언론문의처 : 문화체육관광부 공연전통예술과 이승천 사무관 02-3704-9536 chonchon1000@korea.kr --> 한경닷컴 기사 원문보기
    • 공연소식
    • 서울
    2012-09-02
  • 김소진,안이호의 완창판소리 '수궁가' 1월 28~29일 대학로 예술극장3관
    두 젊은 소리꾼의 의지와 패기가 담긴 완창판소리 '수궁가'가 무대에 오른다. 판소리브레히트 '사천가'의 소리꾼이자 '앙드레삼월이'의 작창 겸 소리꾼인 김소진이 윤진철 명창에게 사사한 강산제 보성소리 '수궁가'와 '정가악회'의 소리꾼 안이호가 김영자 명창에게 사사한 정광수 바디 '수궁가'가 그 주인공이다.강산제 보성소리는 오늘날 전해지는 소리 유파 중 가장 왕성하게 보급되고 있으며, 판소리의 최고봉을 이루고 있는 유파 중에 하나로 알려져 있다. 강산제 보성소리는 박유전-정응민-정권진으로 이어지며, 서편제의 창시자인 박유전의 소리가 정응민에 이르러 김세종, 김찬업으로 이어지는 '세종판 춘향가'를 받아들임으로써 보성소리라는 독특한 유파가 발생하게 된 것이다. 강산제는 서편제와 비슷하나 서편제 자체의 지나치게 애절한 면은 지양하고, 동편제(東便制)의 굳세고 웅건한 창법과 중고제의 분명함을 적절하게 배합돼 있다. 또한 언어가 양반 계층의 언어와 많이 섞여서 통속적이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정광수 바디는 유성준-정광수-김영자로 이어진 동편제 소리로 비교적 남성적이고 선이 굵으며 힘있는 소리다. 여기서 '바디'는 명창이 스승으로부터 전승해 한 마당 전부를 음악적으로 절묘하게 다듬어 놓은 소리를 말한다. 정광수 명창은 말년에 유성준의 소리에다 어릴 때 배웠던 서편제 수궁가와 정응민에게서 배운 보성소리 수궁가를 참작해 별도의 수궁가를 만들었다. 이렇게 짜여진 '정광수 수궁가'는 어떠한 수궁가보다도 완성된 느낌을 준다. 한마디로 옛 판과 새 판이 함께 어우러지는 수궁가가 바로 '정광수 바디 수궁가'다.전통음악의 현대화에 앞장서고 있는 두 소리꾼 김소진, 안이호의 완창판소리 '수궁가'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3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판소리 '수궁가'의 잔잔한 재미를 통해 '전통음악은 지루하고 어렵다'는 편견을 뛰어 넘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소진은 판소리 만들기 '자'의 소리꾼 겸 작창가로 활동하면서 살아 숨쉬는 판소리를 만들고자 노력하는 젊은 소리꾼이다. 김소진의 전통판소리는 딱딱하고 보고듣기 어려운 전통판소리 완창이 아니다. 깊이가 있지만 어렵지 않고, 전통이지만 그리 멀지 않은 전통판소리 완창 공연이다. 김소진의 공연은 배우로서의 진면목도 완창을 통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전통음악과 문학을 접목해 한국공연예술의 새로운 무대양식을 제시하는 '정가악회'의 소리꾼이자 다재다능한 배우로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안이호 또한 이번 공연에서 보다 완성도 높은 소리와 넘치는 끼로 관객들과 만난다. 오늘을 살아가는 예인으로서의 진지한 고민과 재치를 담은 그의 '수궁가'는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젊은 남자소리꾼의 완창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모아진다. 김소진, 안이호는 각자 다른 유파, 다른 성별, 각자 다른 활동 속에서 성장하고 있는 공연자다. 따라서 이 두사람의 공연은 전통이 현재의 소리꾼들에게 어떠한 모습으로 전수됐고, 그들이각각 어떠한 작업 환경 속에서 성장하고 있는지, 그 안에서 그들에게 전통 판소리는 무엇인지 비교하며 살펴보면 더욱 재밌는 무대가 될 것이다. 민중의소리 이동권 기자 --> 기사 원문보기
    • 공연소식
    • 서울
    201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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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강도근 - 판소리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 故 강도근 프로필 (1918년 전북 남원 출생 ~ 1996년, 본명 강맹근) 사진 전공ㅣ분야 판소리 무형문화재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부가 보유자 지정 (1988년~1996년) 수련 과정 6세 때 명창 김정문 선생에게 흥부가, 심청가, 적벽가 사사 1943년 송만갑 선생에게 춘향가, 적벽가 사사 35세무렵 임방울 선생에게 적벽가와 수궁가 사사 이진영 선생에게 놀부 박타는 대목 사사, 유승준 선생에게 수궁가 사사 수상 경력 1953년 부산 전국판소리경연대회 최우수상 1968년 전국국악경연대회 세종상 1981년 한국국악협회 국악공로상 1985년 KBS국악대상 수상 (한국방송공사) 1991년 대한민국 옥관문화훈장 수상 1992년 동리대상 수상 홈페이지ㅣSNS 판소리 듣기 ▶ https://youtu.be/GFbeEUfZj-M [판소리 흥보가] 기타 동편제 법통을 이은 판소리계의 대부로 판소리 흥부가 중 '제비노정기', '흥부 박타는 대목'이 특기였다. 평생을 판소리 동편제의 맥잇기에 바쳤으며 안숙선, 홍성덕, 오갑순, 강정숙, 이난초, 전인삼 등 수많은 국악인을 배출했다. ◆ 본 국악인 프로필은 공개된 내용을 수집, 정리한 것으로 잘못된 정보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내용 수정 및 사진 교체, 혹은 삭제를 원하시는 경우에 연락 주시면 즉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국악인프로필
    • 가,나,다
    2012-10-21
  • 故 송만갑 - 판소리
    ☆ 故 송만갑 프로필 1866년 ~ 1939년 타계 사진 전공ㅣ분야 판소리 업적 조선조 말부터 20세기 초반까지 활약한 최고의 판소리 명창이다. 20세기 초반에 새롭게 전개된 극장에서의 판소리 공연과 음반취입, 라디오 방송을 통해 당대 최고의 판소리 예술을 청중들에게 전해주었다.  송만갑은 또 동 시대 판소리 명창 김창룡, 이동백, 김창환, 정정열 등과 함께 판소리계의 지도적 위치에서 많은 제자들을 양성하고 함께 활동할 장을 개척하는데도 앞장섰다. 활동 경력 1913년부터 1935년까지 네 차례에 걸쳐 유성기 음반 87면에 판소리 녹음. 수상 경력 홈페이지ㅣSNS ▶http://me2.do/5EwF7bwW [자세한 정보] 동영상 보기 ▶http://youtu.be/rNWNcjUy2nw [단가 진국명산 듣기] 기타 ◆ 본 국악인 프로필은 공개된 내용을 수집, 정리한 것으로 잘못된 정보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내용 수정 및 사진 교체, 혹은 삭제를 원하시는 경우에 연락 주시면 즉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 국악인프로필
    • 사,아,자,차
    201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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