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국악정보
Home >  국악정보

실시간

실시간 국악정보

  • 가야금 연주자 이지영 "싸이 노래 가야금 반주 가능해야"
    ▶ 이지영 프로필전통과 전위 사이 치열한 전투 "싸이 노래 가야금 반주 가능해야" 현대음악앙상블 15년째 이끌어 "통일 되면 北서 가르치고 싶어" "가야금의 전통에서 가장 전위적인 연주가." 이름 앞에 덧씌워져 흔히 통용되는 저 같은 형용보다 서울대 음대 국악과 이지영(48) 교수는 그냥 '이 시대 가야금 연주자'라 불리기를 원한다. 전통과 전위라는 두 극단을 오가며 내면에서 벌여 온 치열한 전투를 그렇게 눙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여전히 삭풍 나부끼는 최전선에 서 있다. 가야금 1대에 세 명이 달라 붙어 연주하는'뻥쟁이 아줌마, 강아지와 주지 스님', 로날드 워맥 하와이 음대 교수가 고난도 공중 곡예를 묘사해 헌정한 'High Act' 연주 등 최근까지도 멈추지 않는 공격적 행보에는 아방가르드라는 말이 제격이다. 이 대목에서 이 교수는 '중요 무형문화재 23호 가야금산조ㆍ병창 이수자, 정악 최고의 권위를 상징하는 정농악회에 최연소로 입단, 20여 년째 활동 중'이라는 프로필을 펼쳐 보이기도 한다. "시작은 전통이었죠. 시골에서 구전으로 악가무를 익힌 뒤 경주의 고전무용 학원에서 공부했어요."선조들의 DNA를 올곧게 전수 받는, 참 좋은 공부였다고 그는 기억한다. "천천히 느리게 시작해 희로애락을 모자이크해 가는 가야금산조는 곧 내 삶의 이야기예요." 지난해 5월 스웨덴 웁살라시의 홀 콘서트&콩그레스가 초청해 치렀던 연주는 국내서도 드문 산조 전바탕으로, 숨소리도 안 내고 몰입하던 당시 객석은 그의 뇌리에 깊이 각인돼 있다. 15년째 이끌고 있는 현대음악앙상블(CMEK)이 펼치는 전위적 무대는 전혀 다른 차원에서 객석을 매료시킨다. "창단한 1998년 베를린에서 호랑이해를 기념해 만든 총체적 무대에 가서 연주한 현악 3중주와 가야금곡 '원근'이 폭발적 반응을 얻었죠." 이후 지금까지, 가야금과 현대음악의 상생 가능성을 다양한 경로로 확인해 오고 있다. 그가 쓴 <연주가ㆍ작곡가를 위한 현대 가야금 기법>(서울대출판부)은 우리 음악사에서 획을 그었다. 2011년부터의 워크숍 자료가 집성된 이 책을 가리켜 그는 "가야금의 현대적 모습을 '완전히' 보여준다"고 자신한다. 그러나 후학들에게 거는 기대에는 못 미친다. ☞ 관련기사 더보기
    • 국악정보
    • 국악인소식
    2013-01-23
  • [국악방송] 다큐멘터리 "자이니치, 공존의 아리랑" (1월 28~29일)
    <아리랑 유네스코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기념 특집 다큐멘터리> “자이니치, 공존의 아리랑” 1부. 잃어버린 우리의 이름 2부. 되찾은 나의 노래 ▮날 짜 : 2013. 1. 28. (1부), 2013. 1. 29. (2부) ▮시 간 : 오전10~11시 (본방), 오후 9~10시 (재방) ▮연 출 : 김우성 PD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의 등재(2012. 12)의 의미를 담아 제작한 특집 다큐멘터리 ‘자이니치, 공존의 아리랑’은 한국의 근현대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한일관계의 특수성 속에 ‘아리랑’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 홍보영상 보기해당정보 더보기 ☞ http://me2.do/GWMAahH
    • 국악정보
    • 아리랑소식
    • 아리랑뉴스
    2013-01-22
  • 2013년 1 ~ 2월 문화릴레이티켓
    1 ~ 2월 문화릴레이티켓 : 지난 티켓을 가져 오시면 공연 티켓을 할인해 드립니다.(2013년 1월 이후 티켓부터 할인 가능) ☞ 국립국악원
    • 국악정보
    • 국악관련뉴스
    2013-01-21
  • [PDF] 광주, 전남지역 판소리 유파
    ↑다운로드 받으세요 광주(光州)․전남지역(全南地域)은 전북지역(全北地域)과 마찬가지로 판소리 명창(名唱)을 많이 낸 고장이다. 조선말기(朝鮮末期) 송흥록(宋興祿)과 박유전(朴裕全)이 전남지역(全南地域)으로 이사를 오면서 전남지역(全南地域)은 판소리 중심지(中心地)가 되었고, 그리고 정창업(丁昌業), 김창환(金昌煥), 박기홍(朴基洪), 송만갑(宋萬甲), 유성준(劉成俊), 이날치(李捺致), 김채만(金采萬) 등에 의해서 판소리 전성기를 이루었다. 일제(日帝)때에도 임방울(林芳蔚), 김연수(金演洙), 공창식(孔昌植), 김봉학(金鳳鶴), 오수암(吳壽岩), 박동실(朴東實),박봉래(朴奉來), 박초월(朴初月), 박봉술(朴奉述), 정광수(丁珖秀), 한승호(韓承鎬) 등이 활동하였고 이들은 해방후 주로 서울에서 판소리를 하였으며, 현재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판소리 명창 대부분이 전남(全南) 출신(出身)이다.
    • 국악정보
    • 자료실
    2013-01-21
  • 상업화에 밀려나는 인사동 전통 문화 '국악 길거리 방송'으로 정체성 되찾을까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남인사마당을 지나 인사사거리 방향으로 걸어가자'더 페이스샵''미샤''네이처 리퍼블릭'등 화장품 매장과 신발가게, 청바지 전문점 등이 인사동 큰길을 따라 늘어선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이날 인사동을 찾은 주부 이경숙(56)씨는"인사동이 아니라 명동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며 "외국인들에게 한국적 전통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모습들이 점점 사라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 인사동이 상업시설 난립으로'문화지구'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가운데 종로구가 인사동 일대에 국악을 상시 송출할 수 있는 음향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인사동의 문화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각종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종로구는 2,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독일산 양방향 스피커 9대를 남ㆍ북 인사마당과 청석길, 인사동 10길, 인사 네거리, 쌈지길 앞 등의 가로등에 설치하고 21일부터 판소리, 민요, 기악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전통 국악을 시간대 별로 편성해 방송한다고 16일 밝혔다. 단, 방송 송출 횟수와 시간 등은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주변 상인과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확정하기로 했다. 이 같은 음향 시설 설치는 한 시민의 제안을 해당지역 구청장이 전격 수용해 이뤄졌다. 또 올해 9월까지 북인사마당에 위치한 관광안내소를 전면 리모델링하고 이중 2층을 전통 한옥 양식의 정자로 꾸며 인사동 일대를 조망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 밖에 인사동에서 판매되는 국산 전통 공예품에 대한 인증제를 도입하고 4월부터는 인사동홍보관 실내에서 월 1회 한옥 음악회를 개최한다. 그러나 이 같은 정책들이 인사동의 상업화라는 큰 흐름을 막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백석대 이웅규 교수는 "인사동 내 국악 음악 송출이 자칫하면 거리 소음으로 받아 들여질 수도 있다"며 "보다 정교한 마스터플랜 아래 인사동의 문화 지형을 바꿀 수 있는 장기적이고 심도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해당기사 원문보기 ☞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301/h2013011622481921950.htm
    • 국악정보
    • 국악관련뉴스
    2013-01-21
  • 밀양향토사연구회, '밀양이야기' 제3집 발간 - 밀양아리랑 집중조명
    '밀양아리랑' 등 밀양의 역사와 유적 심층 집중 조명 경남 밀양향토사연구회(회장 박종문)가 향토사료집 "밀양이야기" 3집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275페이지의 "밀양이야기"는 회원들의 연구 자료들을 모아 매년 한 권씩 단행본으로 발간된다. 이번 "밀양이야기"는 아리랑 유네스코 등재를 기념하며 밀양아리랑을 집중 조명한 것으로 이종협 향토사학자의 "밀양 아리랑에 담긴 역사적 비밀", 서정매 부산대강사의 "밀양 아리랑의 변용과 전승에 관한 연구" 등 특집판이다. 또 장현호 사무국장의 "운심묘에서 꿈꾸는 내일"에는 밀양이 낳은 조선 최고의 춤꾼이자 검무의 효시인 운심의 일대기와 밀양의 검무를 조명했다. 해당기사 더보기 ☞ http://www.anewsa.com/detail.php?number=440041
    • 국악정보
    • 아리랑소식
    • 아리랑뉴스
    2013-01-21
  • 나운규 영화 [아리랑] 이 낳은 ‘본조 아리랑’
    김연갑│(사)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 영화 <아리랑>의 성공은 주제가 아리랑을 통해 각 지역의 정선 아리랑, 긴 아리랑, 문경 아리랑, 밀양 아리랑, 진도 아리랑 등에 활력을 불러일으켰고, 전 민중적 중심 <아리랑>으로 인식되기에 이르렀다. 그래서 <아리랑>은 민중적 비애와 한(恨)에 의한 비극적 정조(情調)를 수렴하고, 권력에 대한 개인과 집단의 저항적 민중 의지를 발현시켜주며, 고통과 모순을 극복시켜주는 미래 의식의 추동체로서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곧 <아리랑>은 민요, 노래 그 이상의 노래인 것이다. 이렇게 <아리랑>은 ‘한민족의 노래’라는, 어떤 노래도 갖지 못한 많은 헌사적(獻辭的) 평가를 받아왔다. 경북 직지사 방장 관응 스님이 ‘<아리랑>은 한국인의 참말(眞言)’, 고은 시인이 ‘<아리랑>은 고난의 꽃’이라고 한 지론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민중들은 이 영화 주제가 <아리랑>을 1940년 말쯤에 모든 지역 <아리랑>과의 위상적 변별을 위해 아무런 수식을 하지 않는 <아리랑>으로 명명했다. 그리고 학술적 표현으로 모든 아리랑 주제 작품의 장르적 기제로서 특화해 ‘본조(本調) 아리랑’이라고 부르게 했다. 그러니까 오늘날 남과 북은 물론 1백48개국 해외 동포들이 아무런 연습 없이, 여기에 많은 나라의 외국인까지도 함께 부르는 <아리랑>이 나운규 영화의 주제가 <아리랑>인 것이다. 그 위상을 입증하는 의미로, 학술적으로는 ‘본조 아리랑’이라 부르는 것이다. 지난해 12월6일 뉴스를 통해 명창 이춘희 선생이 유네스코 총회장에서 등재가 확정된 <아리랑>을 불러 격찬받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바로 그 <아리랑>이 본조 아리랑이다. 그런데 등재 이후 여론에서 거론되는 것은 정선·밀양·진도·문경 아리랑이고, 이 본조 아리랑은 빠져 있다. 역설적이게도 그동안 가깝게 있고 흔하다고 방치했다가 중국이 <아리랑>을 자국의 무형문화재로 지정하는 사태로 인해 이번 인류문화유산 등재에 이르기는 했지만, 이 본조 아리랑을 계속 방치한다면 중국에 자국 문화재 지정의 명분을 강화시켜주거나 그 활용도를 높여주는 우를 범할 수도 있다. 중국이 2009년에 일반 아리랑을 ‘성급(省級)’으로 지정했고, 2011년에 이 본조 아리랑을 ‘국가급’으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1926년 10월1일 서울 단성사 개봉 영화 <아리랑>의 성공에 힘입어 <영화소설 아리랑>(박문서관, 문일 편)이 발행되었다. 한국 문학사에서 영화소설이라는 장르의 첫 작품은 이 <영화소설 아리랑>(제1편)이다. 이 책에는 스틸컷 7편과 주제가 악보가 수록되었다. 영화 <아리랑> 제2편(1929년 개봉)도 영화소설로 발행되었다. 2편의 주제가도 같은 선율이다. ⓒ 김연갑 제공 해당기사 더보기 ☞ 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59691
    • 국악정보
    • 아리랑소식
    • 아리랑뉴스
    2013-01-19
  • 가야금병창 배우고 싶다면 칠곡군으로 오세요
    칠곡군은 2월부터 아마추어 전통문화 예술인과 후학 양성을 위한「향사 가야금병창 아카데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출신 전통문화예술인 향사 박귀희 명창(중요무형문화제 제23호)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후학양성의 뜻을 잇고자 2011년부터 가야금병창 아카데미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매년 지역 학생을 비롯한 전국의 가야금 애호가 40여명이 수강중이다.이번 아카데미는 청소년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간 주 2회 운영되며 올해부터는 가야금 병창 저변확대를 위해 초급자 위주의 강의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운영한다.이와 더불어, 향사 박귀희 명창 기념사업회(회장 김덕수, 안숙선)는 관내 초중교육기관 중 한 곳을 향사 학교로 지정해 가야금병창을 전수하는 장소로 만들어 가야금 병창이 지역 출신 학생들의 여가 프로그램으로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054)979-6744/010-3548-5447 해당기사 더보기 ☞ http://newsgumi.kr/news/service/article/mess_01.asp?P_Index=12789&flag=
    • 국악정보
    • 국악관련뉴스
    2013-01-18
  • '남격'팀, 1월 29일 국립극장 창극공연 '예능 최초'
    ☞ 남상일 프로필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팀이 예능프로그램 최초로 창극(판소리가 변형된 것으로 창을 기본으로 하는 음악극)에 도전한다. 17일 방송관계자들에 따르면 '남격'팀이 오는 29일 오후8시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창극 '흥보놀보전'을 공연한다. '남격'팀은 올해 첫 미션 주제로 '국악'을 선택했다. 창극은 연습과정부터 장소까지 다소 까다롭기 때문에 그동안 예능프로그램에서 기피된 아이템이었다. 제작진과 멤버들은 창극도전을 통해 대중들이 다소 어렵게 느끼는 국악을 쉽고 재밌게 느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직접 관객 앞에서 공연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기획과정부터 연습, 공연 포스터 촬영까지 비밀리에 준비했다. 보다 제대로 된 공연지도를 위해 지난해 한국방송대상 국악인상을 수상한 실력파 국악인 남상일까지 섭외, 춤과 노래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공연 레퍼토리로는 창극중에서도 '남격'의 이미지와 잘 맞는 '흥보전'을 선택했다. 여기에 캐릭터들을 살리기 위해 '남격판 2013 흥보놀보전'이라는 타이틀을 선정했다. 현재까지 공개된 배역을 보면 놀보 역으로 이경규가 낙점됐다한편 '남격' 멤버들의 창극 도전기는 오는 20일 방송된다. ☞ 해당기사 더보기
    • 국악정보
    • 국악관련뉴스
    2013-01-18
  • [유대안의 아리랑 이야기] 아리랑의 어원
    지명·인명·의미 등 다양한 유래說 이제라도 분명한 '정설' 정해야 조선 말기 근대관립교육기관인 육영공원의 교사로 국내에 들어왔던 호머 헐버트(H. Hulbert)는 당시 아리랑을 채보하면서 한국인들에게 ‘아리랑’이 무슨 뜻인지 물어봤다. 그때마다 사람들은 이상하다는 듯 미소만 지을 뿐 아리랑의 뜻이 무엇인지 대답하지 못했다. ◀ 아리랑의 채보자인 미국인 호머 헐버트 박사. 1886년 고종황제의 외교 고문으로 이 땅을 밟은 헐버트 박사는 한글을 연구하고 아리랑을 서양 악보로 만들어 보급했으며 1908년 일제에 의해 추방을 당한 이후에도 한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인물이다. 사후인 1950년 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았다.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그는 서울 양화진 외국인 묘지에 묻혀 있다. 그나마 아리랑을 언급한 사람들이 있긴 했지만, 그 말이 도대체 무슨 뜻인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어떤 사람은 ‘아르(아리)’가 러시아어의 첫 발음이라고 말하면서 제국의 영향력에 대해 예언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였고, 또 어떤 사람은 중국어를 한국어로 음역한 것으로 아리랑이 ‘나는 우리 낭군을 사랑한다’라고도 했다. 헐버트는 한국인들이 아리랑의 뜻을 잘 모르고 부르고 있는 데 대해 적지 않게 황당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사실은 그때나 지금이나 아리랑의 뜻을 잘 모르고 부르기는 마찬가지다. 사전에는 아리랑이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민요’ 정도로만 소개돼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아리랑의 어원에 관해 25개 정도의 학설이 존재한다. 학자마다 어원을 다르게 제시해 어느 것이 정설인지 분간할 수 없다. 그중 몇 개의 학설을 제시하면 낙랑(樂浪)설이 있는데, 이것은 이병도의 학설로 고대 낙랑에서 남하하는 교통로의 관문인 ‘자비령’의 이름인 ‘아라’에서 음이 변하여 아리랑이 되었다는 설이다. 김지연의 알영(閼英)설은 신라 박혁거세의 비 ‘알영’의 덕을 찬미하는 것으로 ‘알영’ 또는 ‘아이영’으로 부르다가 이후에 아리랑으로 변했다는 설이다. 이규태의 ‘아린’(고향)설은 비교언어학적인 방법으로 여진어의 고향, 즉 ‘아린’에서 유래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김재숙의 ‘아랑’(阿娘)설은 밀양 아랑전설의 주인공인 ‘아랑’의 억울한 죽음을 추모하면서 주민들이 ‘아랑 아랑’하고 부른 것이 변하여 아리랑이 되었다는 설이다. 남도산의 설을 김지연이 소개한 ‘아이롱’(我耳聾)설은 조선 후기 경복궁 중수 때 원납전 내라는 소리를 듣기 싫다는 뜻의 ‘아이롱’에서 아리랑이 되었다는 설이다. 원훈의와 서병하가 주장한 ‘아리고 쓰리다’설은 우리말 고어의 조어론적인 분석방법으로 말 그대로 마음이 ‘아리고 쓰리다’에서 연유되었다는 설이다. 이외에도 인도 신화의 천하만사를 주관하는 ‘아리람 쓰리람’ 신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까지 다양하게 제시되어 있다. 유대안 <작곡가·음악학박사> >해당기사 더보기 ☞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2501&yy=2013
    • 국악정보
    • 아리랑소식
    • 아리랑뉴스
    2013-01-17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