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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랑소식] 송가인 - 서경덕, 삼일절 맞아 '아리랑' 나운규 다국어 영상 제작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삼일절을 맞아 가수 송가인과 함께 일제강점기 시절 민족의 혼이 담긴 무성 영화 '아리랑'을 제작한 춘사(春史) 나운규(1902∼1937)를 소개하는 다국어 영상을 제작했다고 오늘(2월 29일) 밝혔습니다. 서 교수는 한국어 및 영어 버전의 4분 30초짜리 영상을 오늘 온라인에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은 KB국민은행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습니다. 송가인은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았고, 아리랑 일부 구절을 직접 부르기도 했습니다. 영상은 감독, 각본, 주연까지 1인 3역을 맡은 나운규의 생애를 다루면서 한국 영화사에 기념비적인 작품 '아리랑'을 소개합니다. 또 일제강점기 시절 민족의식을 일깨운 영화 '아리랑'의 반응이 폭발적이었고, 수많은 관객에게 위로와 희망을 준 새로운 방식의 항일운동이었다는 점을 조명합니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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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1
  • 세계유산 ‘진도 아리랑’, 전라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
    전라남도는 7월 21일 ‘진도 아리랑’과 ‘고흥 마동별신제와 매구’를 전남무형문화재로 지정, 체계적 보존과 효율적인 활용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별신제는 마을 수호신에게 드리는 제사이고, 매구는 풍년을 비는 민속행사(농악)다. 진도아리랑(전남무형문화재 제64호)은 강원 정선아리랑, 경남 밀양아리랑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아리랑 중 하나다. 아리랑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12년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데 이어 2015년 9월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여기에 각 지역별 문화적 정체성을 지닌 아리랑을 시·도 무형문화재로 지정토록 권고함에 따라 전남도가 이번에 무형문화재로 지정하게 된 것이다.진도 아리랑은 남도 지방의 전통 음악선율인 ‘육자배기’를 기본으로 한국의 민요 및 남도민요의 정수를 보여준다. 전통성과 예술성이 높아 보존전승가치를 인정받았다.고흥 마동별신제와 매구(도 무형문화재 제63호)는 약 200여 년 전부터 전승된 고흥의 민속문화다. 마을 문서인 ‘별신제 절의’, ‘교자계안’에서 확인돼 그 연원과 역사성을 알 수 있다.다른 지역에 비해 외부의 농악이 들어오지 않아 비교적 문화유산의 전형(典型)이 잘 전승 보존돼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심재명 전남도 문화자원과장은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다양한 무형문화재의 신규 종목을 발굴·지정하는 등 보호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전남도는 또 ‘보성 용연정사’, ‘호남 여성농악-포장걸립-’ 등을 문화재자료와 무형문화재로 지정(인정)을 예고했다. 앞으로 예고기간인 30일 동안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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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2
  • 송가인,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아리랑' 알린다…서경덕 교수와 의기투합
    송가인이 '아리랑' 알리기에 나섰다. ▶ 송가인 프로필 송가인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의기투합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아리랑'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하여 1월 26일 공개했다. 이번 2분짜리 영상은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공동 제작했으며, 한국어 및 영어로 공개돼 국내외로 널리 전파중이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 아리랑의 단순한 구조와 인류보편적인 주제를 통해 시대와 지역을 넘나들며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유산적 가치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클래식, 인디밴드, 락그룹 및 국내외 다양한 연주자들의 아리랑 공연을 모아 어떤 장르와도 잘 어울리는 아리랑만의 특징을 상세히 담았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K팝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전통 음악을 국내외 누리꾼들에게 제대로 소개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유튜브 뿐만이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각 종 SNS로 국내외에 널리 전파중이며, 특히 전 세계 주요 한인 및 유학생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공유하여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상 제작에 함께 참여한 송가인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아리랑'을 직접 부르고, 내레이션까지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 국내외 누리꾼들이 이번 영상을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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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6
  • 호남대 이강선 교수, 한영번역서 ‘아리랑: 대한민국의 서정적인 민요’ 출간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 교양학부 이강선 교수가 한영번역서 ‘아리랑: 대한민국의 서정적인 민요(ARIRANG: LYRICAL FOLKSONG IN THE REPUBLIC OF KOREA)’를 출간했다. 한국문화재재단이 기획·발간한 K-Heritage 총서의 일부인 아리랑은 아리랑의 역사와 변천 과정을 묘사하고 있다. 3명의 한국인 저자(김영운, 김혜정, 유명희)는 아리랑의 탄생에서부터 시작해 아리랑이 전국으로 퍼져나간 계기를 기술하고 전통 아리랑뿐 아니라 다양하게 변형된 현대의 아리랑에 관해 기술했다. 원래 아리랑은 강원도에서 탄생했으며 모를 심으면서 고된 일을 흥겹고 쉽게 하기 위해 부른 노동요였던 것이 대원군의 경복궁 재건축시 강원도에서 목재를 날라온 일꾼들에 의해 서울로 들어왔다는 설이 유력하다. 물론 문헌에는 그 전에 이미 아리랑이 존재한다고 수록되어 있지만, 아리랑의 탄생과 연관된 설들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당시 부자들이 궁 재건을 위한 기부금 강권을 듣기 싫어 차라리 귀가 멀었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아이롱’을 반복했고, 궁 재건축에 동원되었던 평민들은 가족들과 헤어져 노동해야 하는 것이 싫어 ‘아리랑’ 혹은 ‘아난리’라고 했는데 이 어휘들이 아리랑이 되었다는 것이다. 아리랑이 전국민의 민요가 된 것은 일제 치하에서 영화감독 나원규가 만든 영화 ‘아리랑’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당시 이 영화의 주제가로 만든 아리랑이 본래의 아리랑을 밀어내고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아리랑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해외로 간 유학생들이 부른 아리랑이 음반으로 녹음이 되어(1896년) 지금까지 미국 의회도서관에 보존되어 있다는 사실도 놀랍다. 일제 치하에서 강제로 조국을 떠나야 했던 이민자들이 설움과 함께 아리랑을 간직하고 새로 자리 잡은 나라에서 고국에 대한 그리움과 회한으로 아리랑을 불렀으며 독립군과 광복군들이 심지어는 비밀 암호로 사용했다는 기술에서는 뭉클하다. 이제는 이민 3세대가 되었지만 동포들은 여전히 고국에 대한 상징으로 아리랑을 간직하고 있다는 기술에 이르면 현대 한국인들이 그처럼 아리랑을 아끼고 있는지도 돌아보게 된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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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7
  • 정선군, 12월 5일 ‘정선아리랑의 날’ 지정 - 체계적 전승·보존·세계화 추진
    강원도 정선군이 12월 5일을 ‘정선아리랑의 날’로 지정 선포한다. 정선군은 12월 3일 아리랑센터에서 ‘정선아리랑의 날’ 지정 선포식을 한다. 한국의 소리이자 세계의 소리인 정선아리랑의 체계적인 전승·보존과 세계화를 위해서다. 고려 시대부터 전승된 정선아리랑은 1971년 11월 16일 강원도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됐다. 이어 2012년 12월 5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2015년 9월 22일 국가무형문화재로 등재됐다. 군은 아리랑의 날 지정을 발판으로 정선아리랑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정선아리랑제를 아리랑과 국민통합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국가적인 축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정선아리랑이 다양한 문화예술 언어로 창작돼 세계적으로 알려질 수 있도록 문화와 축제, 교육, 공연 등을 접목할 방침이다. 특히 경남 밀양, 전남 진도 등 대한민국 3대 아리랑 공동 협의체를 중심으로 아리랑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한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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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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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정선군, 유영란 명창 등 정선아리랑 예능보유자 음반채록ㆍ발매
    강원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정선아리랑의 원형보존을 위한 정선아리랑 예능보유자 음원채록 및 음반발매를 추진하고 있다고 1월 17일 밝혔다. 군은 지난 1971년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호 지정 및 2012년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정선아리랑의 원형보존 및 전승과 함께 다양한 교육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정선아리랑 예능보유자 음원채록과 음반발매를 추진한다. 정선아리랑 예능보유자는 유영란(여, 1954), 김남기(남, 1941), 김형조(남, 1952), 김길자(여, 1968) 등 4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정선아리랑 음원은 지난 2003년 채록 후 15년 만에 진행돼 의미가 크다. 이번에 진행하는 음원 채록은 정선아리랑 예능보유자 4명이 함께 참여해 긴아리랑 및 엮음아리랑, 자진아리랑 등을 채록 및 음반 발매를 올해 상반기에 마무리 할 계획이다. 정선아리랑의 세계화는 물론 전승보존을 위해 군에서는 정선아리랑 예능보유자 4명을 비롯해 전수교육조교 7명, 정선아리랑 이수자 12명, 전수장학생 6명이 활동하고 있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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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18
  • 팝핀현준+박애리, 동계올림픽 축하곡 ‘평창 아리랑’ 공개
    팝핀현준과 국악인 박애리 부부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를 위한 창작 음악곡 '평창 아리랑'을 공개했다. '평창 아리랑'은 동계 올림픽 홍보를 위한 기념 축하곡이자 글로벌적인 국악 크로스오버 창작 음악곡이다. 이 곡은 포크송 분위기에 타령과 판소리의 국악적 요소를 곁들여 묘한 매력을 자아낸다. 프로듀싱은 캐나다 작곡가 겸 지휘자 클로드최가 맡았다. 클로드최의 지휘로 80명의 체코 프라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가 펼쳐졌고 KBS 국악 수석 멤버들이 함께 했다. 또한 일디보, 조쉬그로반, 데이빗 포스터 등과 작업했던 그래미상 음악 엔지니어 2명이 녹음과 믹싱 작업에 참여했다. ▶ 해당기사 더보기 아득했던 시간을 돌고돌아새바람이 온세상 깃발되어동해바다 파도의 노래소리메밀꽃필 무렵에 함성소리꿈이련가맑은세상 꿈꾸던 그대와나가슴졸여 기도하던간절한 그마음이아리랑 아라리요~네그곳에 가면 봄날이 온다아리랑 고개를 넘어우리네 인생내사랑 고운님 기다린다얼씨구나 지화자 좋구나~ 좋다사~랑 사~랑내사랑 이로구나~얼쑤~아리랑 평창 아리랑그곳에 가면 사랑이 있다아리랑 고개를 넘어어서야 가자그리운 내님이 기다린다아리랑 아라리요~ 네Coming Together Herein Pyeong Chang아리랑 아라리요 네We will RememberEvery Moment of Every Day아리랑 평창 아리랑그곳에 가면 희망이 있다아리랑 아라리요~네눈부신햇살우리가 꿈꾸는 그곳이야~ 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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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17
  • 노원국악협회 ‘노원아리랑’ 발표 - 들을수록 귀에 익고, 입에 걸리는 우리가락
    락으로, 가요로, 합창으로 구민의 노래 아리아리요 스리스리요 노원에 아라리가 났네 아리아리요 스리스리요 노원아리랑 푸른 하늘 청량하게 시원한 바람도 함께 수락산과 불암산은 의좋은 형제라지요 봄이 오면 동일로에 분홍빛 벚꽃이 물들고 여름 오면 중랑천에 강바람 설풍이라네 가을 오면 수락산에 오색빛 단풍이 물들고 겨울 오면 불암산에 설경이 장관이라네 아리아리요 스리스리요 노원에 아라리가 났네 아리아리요 스리스리요 노원아리랑 익숙한 남도민요 가락에 가요적인 느낌까지도 얹은‘노원 아리랑’이 지난 12월 9일 노원구립 민속예술단 정기연주회에서 처음 연주되어 노원문화예술회관에 모인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지난해 9월 창립한 한국국악협회 노원지부(회장 구자윤)가 찬조출연하여 연주한 이 곡은 밀양 아리랑을 모티브로 세마치, 자진모리장단을 깔고, 판소리의 꺾는 힘, 발림이 들어가는 노래이다. 흥겨우면서도 쉬운 가락이 금방이라도 따라 부를 수 있다. ‘노원 아리랑’을 작사 작곡한 정기완씨는“작년 여름에 산책하면서 구상한 음악인데 공연되니 감회가 새롭다. 락밴드 활동을 하면서 그동안 작은 클럽에서 연주하는 음악을 작곡했는데 대공연장에서 국악관현악 편제로 연주하는 것이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첫 공연의 감동을 전했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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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17
  • 정선아리랑 매력 세계에 알린다
    무술년 정선군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새해 첫 목표로 설정했다.특히 이번 올림픽에 정선아리랑이 지구촌 전역에 울려 퍼지는 개·폐막식 무대에 주제음악의 한 모티브로 참여하게 되고 올림픽 기간 동안 정선아리랑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소리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 정선군은 그동안 올림픽 붐업을 위해 정선아리랑제 행사 등 각종 문화행사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선보였으며 정선아리랑이 이번 올림픽 행사를 계기로 지구촌 가족들에게 평화와 희망,깊은 감동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동계올림픽 G-30 정선군민 한마음 행사가 1월 10일 아리랑센터에서 ‘부르자 아리랑,즐기자 올림픽’이란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또한 군은 대한민국 대표선율인 정선아리랑이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다양한 문화코드로 재해석돼 전 세계에 선보인다. 내달부터는 동계올림픽 개최지역을 중심으로 정선만의 특색 있는 문화와 정서가 담긴 아리랑을 주제로 한 문화공연과 축제,전시회를 진행한다.올림픽 개막직후인 2월 12일에는 강릉올림픽파크 라이브사이트에서 고구려밴드의 ‘아리랑 락’과 ‘정선아리랑’ 소리공연에 나선다.이어 2월 20일 강릉아트센터에서는 새롭게 창작한 ‘뮤지컬 정선아리랑’을 무대에 올린다. 정선알파인경기장과 북평면 일원에서도 문화공연으로 정선군립예술단과 팔산대공연단이 현장응원 공연에 나선다.패럴릭핌 기간인 3월15일에는 강릉아트센터에서 ‘정선 아리랑 무극’이 공연된다.일본 홋가이도와 개최지에서는 ‘정선아리랑 인형극’이 열리며 동계올림픽 알파인경기가 개최되는 정선권역에서도 크고 작은 공연이 올림피안과 관광객들을 맞는다. 아리랑센터에서는 세계문화유산인 아리랑을 주제로 현대무용과 클래식이 결합한 ‘대한민국아리랑대축제’를 진행한다.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간 동안 총 20회의 ‘열린공간 작은문화예술’ 공연도 정선읍과 알파인경기장서 펼쳐진다.강릉파크와 아리랑박물관에서는 ‘아리랑 이동박물관’, ‘아리랑로드 기획전’이 공개된다. 그동안 철저히 준비한 공연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삶의 향이 짙게 묻어 있는 정선아리랑이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지구촌 가족들에게 평화와 희망,깊은 감동을 전해주는 대한민국 대표 메시지,그리고 올림픽 이후에도 잊혀지지 않는 문화유산으로 남기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 : 신주호 정선군 부군수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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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15
  • '고려인아리랑' 복원한 카자흐 음악가 씨 - "이산의 세월 위로한 노래들…모국 연주무대 초대에 감격"
    "일본 강점기 압제를 피해 모국을 등져야 했고, 옛소련 시절에는 강제이주 열차에 실려 중앙아시아로 뿔뿔이 흩어졌던 고려인을 위로한 건 우리 노래였습니다. 어디를 가든 불렀던 아리랑에는 지난 세월의 아픔과 위로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카자흐스탄 재즈 1세대 음악가이면서 고려극장 예술감독과 지휘자를 역임한 고려인 한야콥(75) 씨가 1월 12∼13일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리는 다큐 콘서트 '아리랑 삶의 노래-흩어진 사람들2' 출연을 위해 방한했다. ▶ 공연정보 보기 창작활동을 통해 국악의 현대화를 선보여온 정가악회가 마련한 콘서트로, 그는 이 무대에서 자신이 작곡한 '고려아리랑' 연주를 지휘한다. 공연 리허설을 마친 한 씨는 1월 11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50년 이상 음악가로 살면서 여러 나라에서 공연했지만 가장 감격스러운 게 모국 무대"라며 "강제이주 후 80년이 넘는 세월을 흘렀어도 민족성을 잃지 않도록 힘이 되어준 고려인의 아리랑을 소개하게 돼 무척 설레고 기쁘다"고 밝혔다. 고려인의 노래를 100곡 이상 작곡·편곡하며 민족노래 보존에 앞장서 온 그는 지난 2007년 '재소고려인의 노래를 찾아서 1, 2'를 발행하기도 했다. 3년간 러시아를 비롯한 CIS 전역의 고려인 거주지를 찾아다니며 아리랑을 비롯해 구전되어온 노래들을 채록해 복원한 책이다. 한 씨는 "민족의 유산이 될 수 있게 더 늦기 전에 기록으로 남기자는 생각에서였다. 강제이주 첫 정착지인 우슈토베, 연해주, 사할린, 타슈켄트, 크즐오르다 등 가는 곳마다 반기며 노래를 불러주던 1세분들이 지금은 다 유명을 달리했다"며 "이 기록들은 자라나는 차세대들이 자신의 뿌리와 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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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11
  • 코치도 못 말린 민유라-겜린의 고집 - "세계 무대서 선보이고 파"
    다들 만류했지만 저희 고집을 꺾지 않았어요!" 1월 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 이날 제72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 겸 평창올림픽 대표 3차 선발전이 진행됐다. 열연을 펼친 뒤 밝게 웃고 있는 '선남선녀.' 평창올림픽 아이스댄스 종목 출전권을 손에 넣은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다. 민유라-겜린은 대회에 단독출전해 149.94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가만 보니 묘한 기분이다. 축하받을 일인데 뭔가 평가절하되는 느낌. 분명 세계 정상급들과 견주기엔 부족하다. 이번 선발전에서도 다른 경쟁자 없이 올림픽에 서게 됐다. 자신들의 땀방울을 낮춰보는 시각에 다소 서운할 만 하지만 표정이 밝다. 목소리에는 '진정성'이 묻어있다. 현실을 솔직하게 인정하면서 자신들의 목표와 꿈을 전했다. "올림픽 쇼트댄스에 총 24개 팀이 나서거든요. 거기에서 20위 안에 들어야 프리댄스를 할 수 있어요. 꼭 20위 안에 들어서 프리댄스 연기를 많은 분들께 선보이고 싶어요." 그토록 보여주고 싶다는 프리댄스. 그 이유는 배경음악에 있다. 민유라와 겜린은 '아리랑'을 택했다. 여기에서 또 고개가 갸우뚱하게 된다. "왜 하필 아리랑을?" 2015년 팀을 결성한 민유라와 겜린은 줄곧 빠른 박자의 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통상 피겨스케이팅 배경음악에는 영화OST나 가요 등 문화권을 초월해 대중적 인지도를 갖춘 곡이 사용된다. 문화적 이질감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민유라와 겜린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네벨혼트로피를 앞둔 지난해 9월, 아리랑을 배경음악으로 하겠다고 결심했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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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10
  • 새롭게 울려퍼지는 문경 하푸실의 아리랑
    마을문화의 자생적 발돋움을 지원하고 예술문화의 일상화를 꿈꾸는 ‘2017 경상북도 예술마을 가꾸기’(주최 (사)경북 예술복덕방, 후원 경상북도)에 선정된 문경시 문경읍 하초리(하푸실마을)에서 대를 이어 전승되어 온 하푸실아리랑을 주제로 마을잔치를 벌였다.하푸실마을(하초리)는 나무가 없고 풀만 무성한 계곡이 연결되어 있는 마을 중 제일 밑에 위치한 마을이라고 하여 푸실, 아랫푸실, 하초(下草)라 불려지게 됐다. 조선시대에는 초곡면의 초곡리에 포함되어 있었는데 1914년 문경면의 상초리와 하초리로 나뉘었다. 하지만 지금의 상초리와 중초리는 문경새재 관문에 위치한 이유로 관광지화 됐고 하초리만이 아직 자연부락단위로 남아있다.하푸실마을에는 그들만의 특별한 아리랑이 있다. 故송영철 선생의 전승으로 유지되어 온 문경새재 아리랑이 그것인데 2014년 8월 24일 아리랑 마을로 지정 된 바 있다. 초대 전승자이신 故송영철 선생은 2015년에 향년 100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셨지만, 그 가르침을 받은 이정수 어르신이 그 명맥을 잇고 있다. 또한 마을 주민 전체가 아리랑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아리랑보존회를 꾸리고 아리랑합창단을 만드는 등 하푸실마을 고유의 마을문화로 발전시켜 왔다. 특히 지난 11월에 개최된 문경새재아리랑 읍면동 합창경연대회에서는 아리랑보존회가 마을의 어린이들과 동반하여 참가해 2등을 수상한 바 있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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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05
  • 강원도 정선군,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정선아리랑 선보인다
    정선알파인 경기장서 대한민국 아리랑대축제 진행 강원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소리, 세계의 소리인 정선아리랑 가락을 선보인다고 밝혔다.군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스 인 모션(행동하는 평화)’ 개회식 슬로건과 ‘넥스트 웨이브(새로운 미래)’ 폐막식 슬로건으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개·폐막식에서 정선아리랑을 모티브로 하는 양방언 감독과 다수의 음악감독이 강원도의 문화와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평화와 융합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전 인류에게 큰 울림을 전해 줄 것으로 보고 군에서는 한국의 소리, 세계의 소리인 정선아리랑과 정선만의 특색있는 문화와 정서가 담긴 다양한 문화공연을 비롯해 축제, 전시회, 축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군은 알파인 경기 개최지인 정선에서 대한민국 아리랑대축제를 아리랑센터에서 개최하는 것은 비롯해 열린 공간 작은 문화예술 공연, 경기응원 문화 공연, 재즈 온 더 커피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아리랑로드 기획전, 한중일 현대미술제 등 전시회가 개최된다. 아울러 오는 2월 7일부터 2월 25일까지 19일간 정선 조양강변 일원에서 2018 정선 고드름축제가 열려 동계올림픽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성화봉송 지역축하행사와 함께 올림픽 손님맞이 환영등 밝히기, 설맞이 민속놀이, 라이브사이트 운영, 정선 알파인경기장 라스트마일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강릉에서는 정선아리랑 소리공연을 비롯해 뮤지컬 정선아리랑 공연, 아리랑 락 공연, 정선아리랑군립예술단 공연, 정선아리랑 무극 공연, 정선아리랑 인형극 공연, 아리랑 이동박물관 운영 등 다양한 공연 및 프로그램이 펼쳐질 계획이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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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04
  • 정선군, KBS와 한민족의 정서 깃든 특별한 아리랑 “아리랑로드 다큐멘터리” 제작
    2018년 12월 5일 방송될 예정 한국의 소리 세계의 소리 정선아리랑을 비롯해 한민족의 발자취가 세계 곳곳으로 뻗어 나가 삶 속에 녹아들어간 한민족의 기억과 정신 아리랑의 모든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아리랑로드 다큐멘터리”가 제작된다. 정선군은 정선아리랑과 지구촌 곳곳에 녹아들어 전승되고 또는 다양한 장르로 창조적 발전을 이어가고 있는 한민족의 문화와 정서가 깃든 아리랑의 기록을 역사적 보존과 함께 후손들에게 널리기 위한 다양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KBS와 공동으로 “아리랑로드 다큐멘터리”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에서는 12월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전정환 정선군수 및 권순우 KBS 미디어대표이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리랑로드 다큐멘터리” 제작 협약식을 체결했다. 정선군에서 지난 4월 발간한 “아리랑로드”는 2008년부터 추진해온 해외동포 아리랑 조사·연구를 집대성한 보고서로서 일본과 중국은 물론 중앙아시아, 유럽, 미주에 이르기까지 광활한 지역으로 뻗어 나간 아리랑의 이주 경로를 중심으로 현지에서 전승되고 있는 아리랑의 실태와 분포 현황 등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제작되는 “아리랑로드 다큐멘터리”는 총 3부작으로 제작할 계획으로 1부는 중국 연해주·러시아·중앙아시·유럽을 배경으로 “땅에 씨를 부리는 여자”를 주제로 2부는 멕시코·페루·쿠바·미국 등 아메리카 대륙을 배경으로 “바다건너 찾은 사랑의 노래”를 주제로 3부는 일본·러시아 사할린을 배경으로 “바람은 내일을 향해 분다”를 주제로 제작된다. 또한 군은 “아리랑로드 다큐멘터리” 제작을 완료하고 90분 분량의 극장판 다큐멘터리를 영화로 재구성해 개봉할 예정이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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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02
  • 1월 12일~13일 대학로예술극장, 정가악회 공연
    일~1 ○ 100년 전 삶의 노래, ‘아리랑’과 한국 안의 또 다른 섬에 사는 사람들, ‘고려인’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연해주로 강제 이주된 한인들이 있다. 나라의 독립을, 한반도의 평화를 외친 우리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다. 그들의 2-4세대는 고국에 돌아와 광주와 안산에 보금자리를 만들지만, 한국 안의 또 다른 섬처럼 고립된 채 여전히 디아스포라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정가악회는 <아리랑, 삶의 노래-흩어진 사람들2>를 통해 독일 내 고려인 포로의 디아스포라의 삶을 추적하고, 이들의 아리랑을 마주한다. 100년 전, 고향을 그리워하며 부른 고려인의 ‘아리랑’을 현대적인 창작곡으로 구성하여 관객들에게 전한다. ○ 디아스포라의 여행, 고려인을 거쳐, 아리랑과 함께 다시 우리를 향해 흩어진 사람들(디아스포라)이 하나로 만나는 자리에 삶의 노래 ‘아리랑’이 함께한다. 정가악회는 <아리랑, 삶의 노래> 시리즈로 강원도 평창 아라리 사람들, 재일 조선인, 고려인의 ‘삶의 노래-아리랑’을 조명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려인, 디아스포라’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역사를 상기시키고, 이것이 동시대 삶의 과제임을 제시한다. 식민지와 전쟁, 디아스포라의 삶의 노래 아리랑을 따라가면서 지금까지 공백으로 남아 있던, 하지만 누군가는 꼭 써야 했던 한국전쟁과 한인 이민사의 한 페이지를 보게 될 것이다. 대금 :김현수 피리, 생황 : 이향희 아쟁 : 박혜림가야금 : 원먼동마루, 어진이타악 : 전현준, 선우진영, 민경문 노래 : 방초롱, 왕희림, 안민영 ☎ 02-583-9979 ▶공연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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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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