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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요에 빠져 엄마 몰래 한국행…'멕시코 소리꾼' 난시 - 멕시코서 처음 민요 무대 선보여
- '경기민요 전수자' 난시 카스트로, 멕시코서 처음 민요 무대 선보여 "민요 부를 때 행복…한국 정체성 담은 민요, 더 널리 알려지길" 2018년의 어느 날, 멕시코 멕시코시티에 살던 난시 카스트로는 여느 때처럼 회사에 간다며 집을 나섰다. 그러나 난시가 간 곳은 회사가 아닌 공항이었다. 친언니 집에 미리 조금씩 챙겨놓은 가방을 들고 그길로 어머니 몰래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 '난시 카스트로' 인스타그램 한국 민요를 공부하겠다며 그렇게 무모하게 한국행에 나선 카스트로는 4년 만에 어엿한 '경기민요 전수자'라는 칭호를 달고 멕시코를 찾았고, 처음으로 엄마와 멕시코 친구들 앞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한국 민요를 선보였다. "공연 끝나고 엄마가 무대로 올라오셔서 저를 꼭 안아주시면서 "너무 잘했다"고 하셨어요. 행복했습니다." '멕시코 소리꾼' 난시(28)는 지난 3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메트로폴리탄 극장에서 열린 한국·멕시코 수교 6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가장 먼저 무대에 올라 양국 관객 앞에서 '노랫가락' '창부타령' '아리랑' 등을 불렀다. 공연 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유창한 한국말로 "멕시코에서, 그리고 엄마 앞에선 처음 하는 공연이라 너무 떨린다"고 했던 난시는 공연 후 "관객분들이 큰 박수로 맞아주고 내내 응원해주셔서 잘 끝낼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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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요에 빠져 엄마 몰래 한국행…'멕시코 소리꾼' 난시 - 멕시코서 처음 민요 무대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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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의 고장 정선에 '국악신동' 나왔다...신정인학생, 제8회 세종전국국악경연대회 초등부 판소리 부문서 대상 수상
- K-뮤직이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우리 소리와 우리 가락으로 만든 국악이 편견을 깨고 대중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선 사북초에 다니는 신정인(6년) 학생이 최근 통일기원 제8회 세종전국국악경연대회 초등부 판소리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 향후 한국 국악계에 새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신정인 학생은 지난 4월 3일 세종시 연서면 춘담정에서 열린 이번 대회 초등부 판소리 부문에서 ‘흥보가’를 열창, 대상인 한국예총회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신정인 학생의 수상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2019년 한국동요작곡가협회 주최로 열린 제14회 우리동요 콩쿠르 최우수상을 비롯, 난파기념사업회 주최 제44회 난파전국어린이음악콩쿠르 금상, 한국국악협회 주최 제22회 울산 전국국악경연대회 대상, 대구아리랑보존회 주최 제13회 최계란명창 대구전국아리랑경창대회 최우수상, 한국반달문화원 주최 제5회 전국어린이 동요대회 독창 금상 등 전국 단위 경연대회에서 셀수 없을 정도로 많은 상을 수상했다. 처음 국악을 하게 된 계기는 어렸을적 KBS 동요 프로그램 ‘누가누가 잘하나’에 출연하게 되면서다. 처음에는 동요와 성악쪽으로 레슨을 받았지만 선생님이 국악과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추천 해주고, 국악동요로 상을 받기 시작하면서 흥미와 매력을 느끼게 되어 국악에 푹 빠지게 됐다. 신정인 학생은 지난해 11월달까지 KBS설특집 ‘국악동요부르기한마당’, KBS국악한마당 꿈나무부문, SBS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와 강원 G1방송 ‘키즈테이너’ 키즈싱어 녹화방송 등을 통해 재능과 끼를 선보였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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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의 고장 정선에 '국악신동' 나왔다...신정인학생, 제8회 세종전국국악경연대회 초등부 판소리 부문서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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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謹弔] 국가무형문화재 수영야류 명예보유자 문장수씨 3월 31일 별세
- 부산 지역 탈놀음이자 국가무형문화재인 '수영야류' 전승에 기여한 문장수 명예보유자가 3월 3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 수영야류는 부산 수영 지역에서 약 200년 전부터 전해 오는 지역 공동체 무형유산이다. 야류(野遊)는 마을 수호신을 두고 들판에서 흥겹게 노는 연희를 뜻한다. 양반춤, 영노춤, 할미와 영감춤, 사자춤 등 네 과장(科場·마당)으로 구성되며, 익살과 해학으로 당대 사회상을 풍자한 점이 특징이다. 고인은 1972년 수영고적민속보존회에 참여하며 수영야류를 시작했고, 수영야류 보유자였던 태명준과 정시덕에게 양반과 수사자 역할을 배웠다. 이어 수영야류 이수자와 전수교육조교를 거쳐 2002년 수영야류 보존과 전승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보유자가 됐고, 2011년 명예보유자로 인정됐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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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謹弔] 국가무형문화재 수영야류 명예보유자 문장수씨 3월 31일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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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한국문화재재단 홍보대사 위촉 - "전통문화 알리는데 도움돼 기뻐"
- 가수 송가인이 우리 전통문화 알리기에 앞장 선다. ▶ 송가인 프로필 한국문화재재단은 송가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월 14일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 중구 소재 ‘한국의집’에서 열린 위촉식에서는 최영창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과 송가인이 참석해 위촉패 전달과 함께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송가인은 대학교에서 판소리를 전공한 국악인이며 가족 또한 문화유산 전승에 힘쓰고 있다. 어머니는 국가무형문화재 진도씻김굿 전승교육사 송순단 명인이고, 친오빠 역시 아쟁 연주자로서 국악인의 길을 걷고 있다. 지난 설에는 KBS2 ‘조선팝 어게인 송가인’에서 어머니, 오빠, 스승 등과 함께 특별한 국악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지난 1월에는 재단이 제작한 인류무형유산 ‘아리랑’ 알리기 캠페인 영상의 해설을 맡는 등 전통문화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드러내왔다. 위촉식에서 송가인은 “국악인으로서 전통문화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 적극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향후 송가인은 재단이 펼치는 전통문화 행사를 홍보하고 참여하는 활동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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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한국문화재재단 홍보대사 위촉 - "전통문화 알리는데 도움돼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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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신규 홍보대사로 국악인 전해옥, 가수 진시몬, 배우 황우연 위촉
- 경기도 양평군은 국악인 전해옥, 가수 진시몬, 배우 황우연씨 등을 신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월15일 밝혔다. 국악인 전씨는 가야금병창 명인으로 방송과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한국의 전통 문화예술과 국악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학교예술 강사를 11년간 역임하고, 전국국악경연대회 심사위원을 역임하는 등 국악계에서는 독보적인 권위자로 전통문화예술과 국악에 대한 풍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양평의 문화·예술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 전해옥 프로필 가수 진씨는 1989년 MBC 강변가요제를 통해 데뷔한 이후 올해로 33주년을 맞는 트로트 가수로 다수의 앨범과 히트곡을 발매하고 활발한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인기 가수로 군의 지역축제와 특산물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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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신규 홍보대사로 국악인 전해옥, 가수 진시몬, 배우 황우연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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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출신 소리꾼의 또 다른 '강남스타일' - 민요 소리꾼 '이희문'
- [앵커] 퓨전국악의 선두주자 이희문 씨가 또 한 번 새로운 시도를 선보입니다. ▶ 이희문 프로필 이번엔 흑인음악 전문 밴드와 함께 강남에서 보낸 어린 시절을 민요 가락에 실어 노래합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엔 벌이 타령 갑시다~ 엔 벌러 갑시다~'" 어린 시절 일본으로 공연을 자주 다니시던 명창인 어머니. 아들의 외로움은 수십 년이 지나 '엔 벌이 타령'으로 신명 나게 되살아납니다. 트리오 '씽씽'으로 퓨전 국악 붐을 이끈 이희문이 공연 연습이 한창입니다. 신작 '강남 오아시스' 아기 때부터 줄곧 살아온 강남, 허허벌판이 화려한 도시로 바뀐 이야기를 판소리 같은 1인 음악극 형식으로 풀어냅니다. 직접 작사, 작창까지 하며 자전적 얘기를 진솔하게 담았습니다. ▶ 2월 18일~20일 세종문화회관, '강남오아시스' 공연정보 자기 얘기 하기가 조금은 창피했다는 그는 소통하는 방법을 모르는 세상에 '솔직함'이 던져지기를 바랍니다. [이희문 / 소리꾼 : 편한 소통을 하기 위해서 그런 SNS나 이런 것을 하고 있는 것을 이렇게 보면 뭔가 다 솔직하지 못한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다. 이걸 보고 있으면 더 마음의 병이 생기는 것 같은 거예요.] 독특한 의상과 분장으로 국악의 새 장을 연 그는 튀는 비주얼에 절묘하게 어울리는 우리 가락으로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매년 파격을 반복하고 있지만, 자신의 소리의 뿌리인 경기민요 사랑도 잊지 않습니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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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출신 소리꾼의 또 다른 '강남스타일' - 민요 소리꾼 '이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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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나이트라인 초대석] 가야금영재 '박고은', "아이돌과 협연, 가야금-대중 친근하게 만들어줘"
- <앵커> 새해 들어 각 분야의 유망주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오늘(1월 26일) 초대석은 최연소 가야금 독주회는 물론, 케이 팝과 클래식에까지 가야금을 접목시키고 있는 '가야금 영재' 박고은 양과 함께 합니다. ▶ 박고은 프로필 Q. 화려한 수상 경력…가야금 시작 계기는? [박고은/가야금 연주자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1학년) : 7살 때 언니를 따라서 시작하게 됐거든요. 그런데 하다 보니까 그냥 가야금을 연주하는 게 너무 좋았고요. 그리고 언니랑 같이 연주하고 연습하는 게 너무 즐겁고 좋은 원동력이 돼서 자연스럽게 가야금의 길에 접어들게 되었어요.] Q. '가야금 신동'으로 불려…기분이 어떤지? [박고은/가야금 연주자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1학년) : 사실 어렸을 때는 가야금 신동이라고 불러주시는 게 너무 좋았거든요. 그런데 요즘에는 이제 가야금신동을 넘어서, 그러니까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아티스트로 성장을 하고 싶어서 좀 부담도 되고 그리고 무게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Q. 개인 독주회 두 번…산조 공연 어땠나? [박고은/가야금 연주자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1학년) : 제가 이제 국악을 공부하고 있는 연주자로서 산조에 대해서 깊이 공부하고 싶어서 이제 긴산조 독주회를 열게 되었는데요. 긴산조 독주회라는 게 좀 공력도 많이 필요하고 표현력도 많이 필요하고 1시간 동안 쉬지 않고 연주를 해야 돼서.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었는데 그래도 하고 나니까 공부도 정말 많이 됐고요. 제 욕심이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더 멋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Q. 여러 장르 음악에 도전…이유는? [박고은/가야금 연주자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1학년) : 사실 제가 중학교 홈스쿨링을 할 때 21세기 한국음악 프로젝트라는 경연대회에 참가하게 됐어요. 그때 가야금이랑 창이랑 디제잉이랑 루프스테이션이랑 다 같이 하는 무대를 준비했었거든요. 새로운 시도라서 걱정도 많이 했고 무서웠었는데 그때 어머니께서 저한테 자신감도 많이 심어주시고 그리고 또 경연 결과도 되게 좋게 나왔어서 그다음부터는 새로운 시도하는 데 좀 마음을 내려놓고 제가 하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임하고 있습니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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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나이트라인 초대석] 가야금영재 '박고은', "아이돌과 협연, 가야금-대중 친근하게 만들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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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祝] 2021 KBS국악대상 대상에 국립창극단 소리꾼 '김준수'…역대 최연소 수상
- 올해 KBS국악대상 대상 수상자로 국립창극단 단원인 소리꾼 김준수(30)가 선정됐다. 1982년부터 시작된 KBS국악대상의 역대 최연소 수상자다. ▶ 김준수 프로필 중앙대학교 음악극과를 졸업한 김준수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수궁가 이수자로,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판소리 금상 및 국립국악원 온나라 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금상을 수상했다. 국립창극단 단원으로 활동하며 창극 ‘흥보展’ 속 흥보, ‘트로이의 여인들’ 헬레네, ‘춘향’의 몽룡, ‘배비장전’ 배비장, ‘패왕별희’ 우희 등을 노래하며 우리 소리의 다채로운 멋을 알렸다. 또 유태평양과 함께 수궁가를 보다 젊고 참신하게 소개한 ‘절창’에서 판소리 기량을 선보였고 방송과 뮤지컬 무대 등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국악의 대중화에 힘썼다는 호평을 받았다. 최근 종영한 JTBC ‘풍류대장’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준수는 “올해 초 어머니가 암 판정을 받으면서 활동을 중단하고 어머니를 보필하려고 했는데 어머니께서 활동을 이어가라고 하셨다”면서 “어머니 덕분에 올 한 해 열심히 달려오다 보니 상을 받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다양한 활동들을 하면서 우리 소리를 많은 분들께 알리고 올곧게 제 뿌리를 지켜나갈 수 있는 소리꾼이되도록 정진하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KBS국악대상에서는 또 가악상에 박진희 국립국악원 정악단원, 민요상은 김무빈 국가무형문화재 서도소리 이수자, 연주관악상은 김선호 이음회 대표, 연주현악상에 박순아 서울대학교 국악과 강사가 이름을 올렸다. 작곡상은 함현상 작곡가, 무용상은 장현수 국립무용단 부수석, 단체상은 판소리공장 바닥소리, 출판 및 미디어상은 나우판코리아가 수상했고 특별공로상은 국악계 1세대 작곡가인 고 정철호에게 돌아갔다. ▶ 해당기사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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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祝] 2021 KBS국악대상 대상에 국립창극단 소리꾼 '김준수'…역대 최연소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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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풍류대장 전국투어 콘서트' 노개런티로 참여...국악 의리 지킨다
- 풍류대장’ 콘서트에 가수 송가인이 ‘노 개런티’로 출연한다. 12월 24일 송가인은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 14개 지역에서 열리는 JTBC ‘풍류대장’ 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한다. 국악을 전공한 심사위원으로서 ‘풍류대장’에 출연했던 송가인은 출연자들 못지않게 국악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드러내며 따뜻한 조언과 섬세한 심사평을 전한 바 있다. 또 송가인은 지난 12월 21일 방송한 ‘풍류대장’ 파이널에서 “우리 국악인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하려 한다”라고 말하며 콘서트 깜짝 출연을 약속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현장에 오셔서 관람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번에는 노 개런티로 출연해 ‘풍류대장’에 대한 남다른 의리를 드러내고 있다. 수많은 국악 크로스오버 무대로 시청자에게 전율과 감동을 선사한 ‘풍류대장’은 송가인의 참여로 더 큰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풍류대장’은 12월 24일부터 3일간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콘서트로 전국 투어를 시작한다. 내년 1월 15일 부산, 1월 22일 진주, 2월 5일 전주, 2월 12일 춘천, 2월 19일 광주, 4월 2일 대구를 찾는다. 또 콘서트에는 톱6 서도밴드, 김준수, 억스, 김주리, 이상, 온도를 비롯해 ‘풍류대장’에서 사랑받은 소리꾼들이 출연한다. ▶ 해당기사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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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풍류대장 전국투어 콘서트' 노개런티로 참여...국악 의리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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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탕하되 섬세한 ‘흥보가’ 온다…대구문예회관 12월 30일 영남대표소리꾼 '양수진' 판소리 공연
- 17대목 전체 2시간 30분 걸쳐 완창판소리 동편제·서편제 섞은 ‘만정제’ 노래 서민의 애환과 해학 담백하게 표현 판소리 완창은 진정한 소리꾼으로 거듭나기 위한 통과의례다. 완창은 한 명의 소리꾼이 길게는 8시간을 고수의 장단에 맞춘 창(소리), 아니리(말), 너름새(몸짓-발림)만으로 긴 이야기를 끌고가는 공연 형식인데, 혼자서 객석을 쥐락펴락 할 수 있는 내공 없이는 불가능한 무대다. 완창 무대를 성공적으로 완수했을 때 비로소 좋은 소리꾼이라는 수식어가 주어진다. ▶ '양수진의 판소리 완창' 공연정보 오는 12월 30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흥보가’ 완창 공연을 선보이게 될 양수진(35)은 이번 공연이 두 번째 완창 도전이다. 지난해 수성아트피아에서 생애 첫 번째로 완창 무대를 펼쳤다. 두 번째 도전인 만큼 첫 공연 때와는 각오가 사뭇 다를 것 같지만, 그는 “마찬가지”라고 했다. “첫 번째 무대보다 더 원숙한 ‘흥보가’를 선보여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었다. ▶ 양수진 프로필 대구 문화예술회관 기획 ‘판소리 완창 시리즈Ⅱ’에 선보일 작품은 판소리 ‘흥보가’다. 판소리 ‘흥보가’는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 ‘적벽가’와 함께 판소리 다섯 마당 중 하나다. 조선 시대 고전소설인 흥부전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며, 가난하고 착한 흥부와 욕심 많은 부자 놀부의 대비로 권선징악의 교훈을 판소리로 풀어낸 작품이다. 판소리 ‘흥보가’는 동편제와 서편제, 만정제 등 여러 유파로 전승되고 있다. 웅장하고 호탕하여 남성적인 동편제와 애잔하고 섬세하여 여성적인 서편제, 그리고 두 유파의 특징을 버무린 만정제 등이 있다. 양수진은 이번 무대에서 ‘만정제 흥부가’를 선보인다. ‘놀보심술 대목’부터 ‘제비노정기 대목’, ‘흥보마누라 가난 타령대목’, ‘놀보 제비몰러 나가는 대목’까지 흥보가 17대목 전체를 2시간 30분에 걸쳐 1부와 2부로 펼쳐낸다. 가왕 송흥록과 국창 송만갑, 박록주, 김소희, 이명희로 연결된 동편제의 계보를 이어받은 양수진은 영남대 음악대학 국악과를 졸업하고 故 모정 이명희 명창 문하에서 흥보가와 춘향가를 사사했다. 현재 ‘만정제 흥부가’(대구시 무형문화재 제8호 흥보가) 이수자로 활동하고 있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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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탕하되 섬세한 ‘흥보가’ 온다…대구문예회관 12월 30일 영남대표소리꾼 '양수진' 판소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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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창 김정민, 로마서 '판소리 프리마돈나' 극찬...판소리 '흥보가' 성료
- 한국을 대표하는 판소리 명창 김정민의 이탈리아 공연이 현지를 들썩이게 했다. ▶ 김정민 프로필 12월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테아트로 토를로니아’ 극장에서 펼쳐진 ‘흥보가’ 공연은 한국 문화를 경험하고자 하는 이탈리아 관객들의 기대로 차고 넘쳤다. 공연 중 젊은 이탈리아 관객들은 한국어 가사를 이해하는 것처럼 ‘흥보가’의 웃음 포인트에서 웃었고, 박수가 필요한 정확한 순간에 박수로 추임새를 대신했다. 이번 공연에 기립 박수 4번을 받았다. 실시간으로 공연 사진을 SNS에 올려 화제가 됐고, 공연 후 사진 요청에 줄이 길게 늘어설 정도였다. 한 관객은 공연이 끝난 후 “다른 판소리의 스토리도 알고싶다”며, “기다릴 수 없으니, 어서 돌아와 달라”고 말했다. 공연 스태프들도 “너무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한목소리를 냈고, 현지 한국 대사관 관계자들도 다시한번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 대사관 관계자는 “판소리를 배우고 싶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 ‘흥보가’ 이탈리아 3개 도시 순회 공연 이어가 김정민 명창은 이 달 오페라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의 3개 도시 순회 공연을 펼친다. 판소리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흥보가 이수자인 김정민 명창은 7일 로마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른 데 이어 피렌체(10일), 베네치아(14일)에서 판소리 ‘흥보가’ 완창 공연을 이어간다. 피렌체 공연은 350석, 베네치아는 188석으로, 현지인의 관심이 높아 이들 공연 역시 ‘꽉 찬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민 명창이 이탈리아에서 ‘흥보가’ 완창을 하는 것은 이번이 두번 째다. 2년 전인 2019년 12월에는 밀라노에서 흥보가를 완창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당시 관객들은 “최고의 무대였다”며 엄지척을 보여줬다. 판소리 완창은 1인 오페라로, 초인적인 체력과 열정이 필요하기에 흔히 볼 수 있는 무대는 아니다. 패기 넘치는 국악인도 도전했다가, 몇 달간 목이 잠기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 이번 공연은 명창 김정민이 혼자 오롯이 3시간 이상을 노래한다. ‘흥보가’ 이수자인 김정민 명창은 이 공연을 통해 흥보와 놀보 등 등장인물 15명을 연기하고 노래한다. 1인 15역인 셈이다. ‘흥보가’는 창본집 기준 65쪽, 글자 수로는 3만2764자에 이른다. 이를 프롬프터 없이 달달 외워 고수의 북장단 맞춰 노래하고 춤을 춘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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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창 김정민, 로마서 '판소리 프리마돈나' 극찬...판소리 '흥보가'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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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국악소녀 안유빈, 휘모리 잡가 완창 도전
- 경기12잡가와 경기잡잡가 완창으로 화제를 모았던 13세 국악 소녀 안유빈(강원 춘천시 지촌초교 6년) 양이 12월 4일(토) 오후 5시 강원도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휘모리잡가 완창 발표회를 열고 세 번째 완창에 도전한다. 휘모리잡가는 서울·경기 지역의 대표적 성악 예술인 경기잡가 중 사설시조의 영향을 받아 생겨난 잡가다. 해학적인 사설을 빠른 휘모리장단에 촘촘히 엮어 부르는 노래로 ‘병정타령’, ‘바위타령', ‘곰보타령’, ‘맹꽁이타령’, ‘비단타령’, ‘기생타령’ 등이 있다. 특히 12잡가처럼 앉아서 부르기 때문에 좌창으로 분류되며, 구한말 서울 용산구 청파동 일대의 사계축 예술인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소리로, 풍자와 해학적 표현을 통해 세태를 비판해 대중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현재는 전문 소리꾼에 의해서만 불릴 정도로 잊힌 상태다. 이런 현실에서 이번 발표회는 일반인들에게 휘모리잡가를 새롭게 인식시키고 예전의 인기를 되찾을 계기로 삼으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따라서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휘모리잡가를 감상할 좋은 기회이며, 특히 13세 소녀가 휘모리잡가 완창에 도전하는 무대라서 기대감과 함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휘모리잡가는 그동안 남성 명창들 위주로 전승돼왔기 때문에 이번 발표회의 의미가 각별하다는 게 국악계의 설명이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곰보타령’, ‘맹꽁이타령’, ‘바위타령’, ‘한잔부어라’, ‘병정타령’, ‘비단타령’, ‘생매잡아’, ‘만학천봉’, ‘기생타령’, ‘장기타령’ 등이 소개되며, 유대용 중앙대학교 국악교육대학원 교수의 해설이 곁들여진다. 안 양은 7세 때인 2015년부터 노경미 명창(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사)경기잡가포럼 이사장)에게서 소리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4년 후(2019년)인 11세 때 경기12잡가 완창, 12세 때인 2020년 경기잡잡가 완창이라는 기염을 토해냈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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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국악소녀 안유빈, 휘모리 잡가 완창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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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祝] 2021 제31회 KBS국악대경연 대상은 서울대 국악과 해금연주자 '선지우' 수상
- 제31회 KBS국악대경연 대상선정 연주회에서 관악 부문 선지우(22·해금)가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11월 11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열린 대상선정 연주회에서는 성악, 관악, 현악, 무용, 작곡 등 5개 부문 금상 수상자들이 대상을 놓고 치열한 경연을 펼쳤습니다. 선지우는 '지영희류 해금산조'를 연주해 산조의 느낌을 잘 살렸다는 호평을 받으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서울대 음악대학 국악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선지우는 지난해 제14회 21c한국음악프로젝트에서 금상 (창작국악그룹 '속속곳') 을 받는 등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선지우는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여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항상 노력하는 연주자가 되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2등 상인 크라운해태 특별상은 판소리 '적벽가' 중 조조가 유복을 죽이는 대목을 부른 성악 부문 서의철(26)에게 돌아갔습니다.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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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祝] 2021 제31회 KBS국악대경연 대상은 서울대 국악과 해금연주자 '선지우'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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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제20회 복사골국악대제전 종합대상 강수현, 종합최우수상 기악 김태영, 종합우수상 민요 임지현
- 「제20회 복사골 국악대제전 전국국악경연대회」 명인부 종합대상에 강수현(44세/서울예대졸)씨가 '강선영류태평무'로 대상(국회의장상)과 함께 상금 200만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종합최우수상(상금 100만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기악부문 김태영(19세/중앙대/신쾌동류거문고산조)씨가,종합우수상(상금50만원 경기도지사상)은 민요부문 임지현(25세/중앙대 대학원) 씨가 각각 차지했다. 대회심사는 11월 13일~14일 양일간 경기도 부천 송내어울마당에서 열렸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로 무관중, 비대면 대회로 출전자가 제출한 동영상 통해 순위를 결정했으며 결승은 14일 심사위원이 보는 가운데 대면으로 실시했다. 학생부 관악부문 ▲대상(경기도교육감상)김소빈 ▲최우수상(대회장상) 위예성 ▲우수상(한국예총부천지회장상)이연주▲장려상(한국국악협회부천시지부장상) 이정윤, 정겸▲장려상(한국국악협회부천시지부장상) 학생부 현악부문 ▲대상(경기도교육감상) 민수영▲최우수상(대회장상)최훈▲우수상(한국예총부천지회장상)권은선 ▲장려상(한국국악협회부천시지부장상) 김지민,이주원, 학생부 민요부문▲대상(경기도교육감상)김다현 ▲최우수상(대회장상)이시은 ▲우수상(한국예총부천지회장상)이예나▲장려상(한국국악협회부천시지부장상)강미헌,공나은 일반부 민요부문 ▲대상(부천시장상) 이지원 ▲최우수상(부천시의회의장상) 장보경▲우수상(한국예총부천지회장상)김연주 ▲장려상(한국국악협회부천시지부장상)조수자,정세연 명인부 기악부문 ▲최우수상(부천시장상)남태원 ▲우수상(부천시의회 의장상) 문지영▲장려상(한국국악협회부천시지부장상) 박지희, 김은경 명인부 무용부문 ▲최우수상(부천시장상)오주영 ▲우수상(부천시의회의장상)고다운 ▲장려상(학국국악협회부천시지부장상) 최유정,김보경 명인부 민요부문 ▲최우수상(부천시장상)주영민 ▲우수상(부천시의회의장상) 권순혜▲장려상(한국국악협회부천시지부장상) 최순옥, 이새연 ▶ 해당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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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제20회 복사골국악대제전 종합대상 강수현, 종합최우수상 기악 김태영, 종합우수상 민요 임지현